그늘좋은 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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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예보속에 찾은 소류지 - - - - > 7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7. 13. 21:07
7월의 둘째 주말. 3주전 한방터에서 철수 준비를 마치고 답사를 다녀온 상류 수초 그림이 좋은 소류지로 가기로 한다. 아침 9시가 넘어가는 시간 아내 피오나와 함께 1주일동안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즐기고 쉴곳으로 출발한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회로 아침 겸 점심을 즐긴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지만 한낮에는 덥다. 여름이니 더운게 당연하지만 좌대를 펴고 대편성을 하다보니 온통 땀으로 흠뻑 젖는다. 피오나가 준비해준 얼음 수건으로 땀을 식히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고 그렇게 물가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 어스럼 저녁 빛이 주위를 감쌀 무렵 저녁식사를 나누고 초저녁 낚시를 즐긴다. 씨알은 작지만 체색과 체고가 좋은 붕어들과 만나다 보니 시간은 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