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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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수로에서 - - - - > 6월 6일 ~ 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6. 18. 16:44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주중에 금요일과 토요일 출조해서 영상을 담아 오고 일요일은 휴식하기로 피오나와 계획을 잡아본다. 금요일 아침. 피오나와 준비해 둔 부식을 싣고 예전 다녀온 낙동강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은 입구가 막혀 있어(찾지 못했을 수도?) 낙동강의 한 지류에서 하룻밤 쉬어 가기로 한다. 낚시가 가능한 자리를 살펴본 후 제방에 주차를 하고 짐빵을 한다. 땅꽂이로 받침틀을 설치하고 붕어가 다닐만한 길목에 찌를 하나씩 세워둔다. 대편성을 하는 동안 피오나는 점심을 준비한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파라솔의 도움을 받아 초여름의 태양 빛을 피해 본다. 밥묵고 합시다 부름에 그럽시다 답한다. ㅎㅎ 좀 더 다양한 영상을 담기 위해 드론을 구입하고 넓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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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보내며 계곡지에서 정출 - - - - > 5월 31일 ~ 6월 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6. 4. 21:56
5월의 마지막 날과 6월의 첫날이 겹친 5월의 마지막 주말. 동호회의 정출 행사를 가지기 위해 이른 아침 목적지로 향한다. 한적한 시골길에 들어서며 정출 장소에 다다른다. 금요일부터 1박을 하신 회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적당한 자리를 잡아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그늘 아래 본부석을 마련하고 1박을 지나온 짐들을 옮겨온다. 대편성과 아침낚시를 즐기다 점심을 준비한다. 식사를 마치고 대편성을 마친 후 소류지를 둘러본다. 제방의 모습. 무넘기의 모습.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우안권에 자리한 일행들의 모습. 회원의 자리.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피오나의 망중한. 짱짱님의 자리. 중류권의 모습. 백송님 자리. 상류권으로 가며. 후배의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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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고 & 체색 멋진 붕어^^ - - - - > 5월 23일 ~ 2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28. 20:19
5월의 넷째 주말. 출조지를 두고 고민을 하던 중 동출하기로 했던 지인께서 갑자기 볼일이 생겨 함께하지 못한다 연락이 오고 아내 피오나도 주말 출근을 해야 된다 한다. 출조를 망설이다 피오나의 권유로 계속된 출조로 쌓인 여독을 풀기 위해 한주를 쉬기로 한다. 그런데 금요일 퇴근 후 지인께 연락이 와서 당장 출발하여 오라신다 ㅎㅎ 부랴부랴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길을 달려간다. 2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자리를 더듬어 한 곳을 정한 후 대편성을 한다. 날이 밝으면 다시 자리를 정하기로 하고.... 밤을 새우고 주말 아침이 밝아온다. 출조지의 전경. 해장국으로 아침을 나눈다. 지인들의 자리. 날이 밝고 옮긴 유랑자의 자리. 아침을 먹고 오니 4대의 낚싯대에 변화가 있고 30대는 수몰나무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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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뒤 초여름 계곡지에서 - - - - > 5월 17일 ~ 1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20. 19:43
지난주 아내 피오나와 함께 계곡지 나들이를 다녀온 뒤 주중에 동출 약속이 잡히고 출조지를 고심하던 중 백송님께서 추천하신 곳으로 장소를 정한다. 금요일 의외로 많은 양의 비가 밤새 내리고 목요일부터 들어가신 짱짱님께선 우중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하고 백송님께선 토요일 새벽 침투를 하신 다한다. 토요일 아침. 피오나와 준비된 물품을 싣고 이른 아침 한산한 거리를 달려 지난주와 같은 방향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빈자리가 없어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양해를 구해(짱짱님의 수고로)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봐둔다. 지인들께 음료를 전하고 철수하시는 조사님께서 불편하지 않게 느긋하게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모습을 담아낸다. 제방의 모습. 찔레꽃. 꽃향기가 소류지 전체에 그윽하게 번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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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유로운 출조 - - - - > 5월 10일 ~ 1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13. 15:23
4월 정출을 다녀온 뒤 비바람이 오며 날궂이 하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을 건너뛰고 연휴가 시작되는 5월의 초에는 아들의 상견례가 있어 준비를 하느라 출조를 미루어 두었다. 5월의 둘째 주말. 오랜만에 아내 피오나와 둘만의 나들이에 집을 나선다. 준비된 물품을 싣고 집을 나와 국도를 따라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는 경산의 계곡지.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하여 포인트를 둘러보며 한 곳을 정해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아래. 저수지의 초입 무넘기권에 자리한 유랑자의 자리. 제방 석축에 서서 포인트를 바라보며. 바람이 너무 불어 좌대와 받침틀만 설치해 두고 아점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는 바람에 대편성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피오나와 커피 한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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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출 - - - - > 4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4. 21. 22:19
봄이 시작되고 봄의 따스함과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계절의 느낌조차 느껴보지 못한 채 4월도 다 지나가는 것 같다. 기상이변 때문일까.... 예전의 봄과는 다르다. 이번 주말도 역시나 주말이 되니 날씨가 좋지 못하다. 4월 정출을 맞아 금요일부터 정출 장소로 들어가 계신 회원들이 있지만 주말 아침 일찍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하룻밤 쉬어갈 자리에서 대편성을 시작한다. 대편성하는 동안 피오나는 주변 모습을 담아낸다. 피오나는 촬영도중에 개구리를 삼킨 뱀을 보고는 진저리를 친다. 대편성 도중에 나와 준 붕어. 본부석에 모여 점심을 준비하며 지난밤 이야기와 만남을 이야기한다. 배도 썰고. 야채도 곁들여 육회 비빔밥. 후식도 먹고. 유랑자의 대편성. 정면.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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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피싱 밴드 시조회 및 정출 - - - - > 4월 둘째주말 - 4월 11일 ~ 1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4. 14. 22:42
눈이 가는 곳마다 벚꽃이 활짝 피어 봄의 정취가 한창인 것 같다. 한낮으론 제법 기온이 올라 살짝 덥기까지 하다. 그렇게 좋던 날씨가 주말마다 비와 눈이 내리고 봄이 되면 피해 갈 수 없는 바람까지 불어 주말꾼의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4월의 둘째 주말. 역시나 비와 바람이 예보되고 회원으로 있는 밴드의 시조회 행사가 있다. 금요일 오후 행사 장소로 목요일부터 들어가 계신 지인을 만나 뵈러 잠시 다녀온다. 퇴근 후 서둘러 피오나가 준비해 둔 부식을 싣고 부리나케 달려 행사장소에 도착하고 지인들과 저녁을 나눈다. 금요일부터 행사장에는 봄을 즐기려는 꾼으로 가득하다. 햇살 밝은 아침을 맞이한다. 피오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려 살며시 나와 주변의 아침 풍경을 담아본다. 본부석 앞 유랑자와 지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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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 비와 눈폭풍 그리고 강풍/부들속 월척- - - - > 3월 28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4. 5. 16:33
날씨의 변덕이 심한 봄날씨지만 올해에도 주말만 되면 날씨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주중에는 화창하게 맑던 날씨가 주말만 되면 흐리거나 비소식이 전해지고 강풍이 불어댄다. 3월의 마지막 주말. 오랜 시간 만남을 해오던 모임의 상반기 모임이 있는 날이다. 금요일 오전부터 들어가 계신 짱짱님과 함께하기 위해 퇴근 후 목적지로 야간침투를 감행한다. 약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하니 반갑게 맞아주신다.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잡은 후 짱짱님께서 정성 들여 야식을 준비해 주신다. 소고기를 굽고 레몬즙을 내어 하이볼을 만들고 봄날 밤 저수지에서 우리들만의 축배를 나눈다. 그렇게 봄날 밤을 즐기다 좌대를 펼치고 텐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화창한 아침을 맞이하고 회원분들의 도착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