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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수로에서 - - - - > 6월 6일 ~ 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6. 18. 16:44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주중에 금요일과 토요일 출조해서 영상을 담아 오고
일요일은 휴식하기로 피오나와 계획을 잡아본다.
금요일 아침.
피오나와 준비해 둔 부식을 싣고
예전 다녀온 낙동강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은
입구가 막혀 있어(찾지 못했을 수도?)
낙동강의 한 지류에서 하룻밤 쉬어 가기로 한다.
낚시가 가능한 자리를 살펴본 후
제방에 주차를 하고
짐빵을 한다.
땅꽂이로 받침틀을 설치하고
붕어가 다닐만한 길목에 찌를 하나씩 세워둔다.
대편성을 하는 동안 피오나는 점심을 준비한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파라솔의 도움을 받아
초여름의 태양 빛을 피해 본다.
밥묵고 합시다 부름에 그럽시다 답한다. ㅎㅎ
좀 더 다양한 영상을 담기 위해
드론을 구입하고
넓은 강 둔치에서 처음 날려보며
매뉴얼을 익혀본다.
시원한 아아 한잔으로
한낮의 더위를 달래 본다.
유랑자의 포인트.
정면.
우측.
좌측.
조금 일찍 찌불을 밝히고
피오나와 함께 찌를 바라본다.
노을이 짙어지며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는다.
야경.
예신과 함께 찾아온 첫 입질은
강한 저항으로 뜰채에 담아보지도 못한 채
상황이 끝나버린다....
군만두로 저녁식사를 하고.
늦은 밤과 새벽시간 두세 번의 입질이 더 있었으나
강붕어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모두 바늘털이를 당하고 만다....
채비 점검을 소홀이 한 것을 자책하며....
아쉬움을 수로에 남겨두고
손맛은 봤잖아 스스로에게 자위를 하며
해가 더 뜨거워지기 전 철수한다.
붕어본부
붕어 낚시를 좋아하는 주말 꾼으로 대물낚시를 하기 위해 물가를 찾습니다. 자연지나 강 또는 수로 등 노지 위주로 다니며 손맛을 즐깁니다. 낚시를 즐기는 아내와 함께 계절에 따라 자연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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