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과 말풀
-
오랜만에 여유로운 출조 - - - - > 5월 10일 ~ 1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13. 15:23
4월 정출을 다녀온 뒤 비바람이 오며 날궂이 하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을 건너뛰고 연휴가 시작되는 5월의 초에는 아들의 상견례가 있어 준비를 하느라 출조를 미루어 두었다. 5월의 둘째 주말. 오랜만에 아내 피오나와 둘만의 나들이에 집을 나선다. 준비된 물품을 싣고 집을 나와 국도를 따라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는 경산의 계곡지.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하여 포인트를 둘러보며 한 곳을 정해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아래. 저수지의 초입 무넘기권에 자리한 유랑자의 자리. 제방 석축에 서서 포인트를 바라보며. 바람이 너무 불어 좌대와 받침틀만 설치해 두고 아점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는 바람에 대편성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피오나와 커피 한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