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와 사람 낚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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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 - - - > 5월 정출 초록빛 짙은 소류지에서 - 5월 13일 ~ 1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5. 23:16
5월을 맞아 첫 주에는 낚시는 잠시 미뤄두고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인사하러 온 아들의 여자 친구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6일 입하 절기가 지나선지 한낮의 기온은 여름에 다가가는 듯하다. 반복된 일상으로 한주를 보내고 맞은 둘째 주말. 사내동호회의 정출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피오나와 미리 정해둔 목적지로 향한다. 채 50분이 되지 않는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색이 맑고 부평초가 소류지 전역을 덮으며 떠돌고 있다. 하룻밤을 지새운 낚시인이 있어 조과를 물어보니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 한다. 조우가 도착할 때까지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고민을 해본다. 잠시 후 도착한 조우와 얘기 끝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인근의 소류지를 둘러보고 한 곳에 짐을 내리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