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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황매산 억새.
10월 25일 금요일. 황매산 억새를 보기 위해 산청으로 떠난다.
하산길에 산대장이 준비한 썰매 타기를 체험하며 동심에 빠져 보기도하고 즐거움의 비명도 질러본다 ㅎㅎ 그렇게 순백의 겨울세상을 가슴에 담으며 일상으로 복귀한다. 카페에서 담아 온 그림.
하산길에 오르는 아쉬움을 주변 절경을 배경으로 남기는 그림으로 대신하며 카메라의 배터리를 교체한다. 고사목들 모습이 또 다른 멋스럼을 드러낸다하면 인간의 우둔함일까..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대구부부산악회
향적봉 대피소에서 점심을 나누고 백암봉으로 향한다. 대피소 지붕 위 놓인 눈이 옅은 빛을 받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낸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대구부부산악회
향적봉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굽이굽이 펼쳐진 산능선을 배경삼아 여기 저기에서 그림을 담는다. 하늘은 잿빛이지만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정상에서 온 몸으로 부딪치는 찬바람 또한 문제될게 없는듯 하다^^ 내 마음속에 저장~~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
뽀드득 뽀드득 눈길 위에서 발과 눈이 부딪치며 뱉어내는 기분좋은 소리와 스치듯 만나는 사람들과 주변 풍경에 스스로 탄성을 자아내며 자연을 만끽하며 눈길을 걸으니 동심이 마음에 내려 앉는다. 눈이 쌓이며 그려 놓은 짙은 산 능선들이 한폭의 묵화 같은 모습으로 눈앞에 다가선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여 향적봉을 향해 눈 덮인 산길을 걷는다. 스키장이 있는 곳이니 충분한 양의 눈으로 채워져 있으나 나무에 내려앉은 하얀 상고대는 볼수 없어 아쉬운 걸음을 옮긴다. 염려했던 것 보다 춥지 않아 다행이긴하다 ㅎㅎ 곤도라에서 내리니 주위엔 온통 흰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