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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터에서의 예절
    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10. 2. 8. 21:10

     

     

     

     

     

    우리가 찾아가는 모든 낚시터는 이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재산이며 소중히 가꾸어야할 미래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후에는 반드시 꼭 주변 정리, 내가 낚시한 자리만이라도 깨끗이 해야겠습니다.

     

    낚시터에서 서로 지켜야 되는 30가지 기본예절

     

     

     

    1. 늦게 도착하여 끼어드는 행위.

     

    특히 유명 포인트의 조황이 좋을 때 자주 일어나는 결례 행위로, 먼저 와서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있는 동행 사

     

    이에 끼어들어 그 사람에게 온 종일 불쾌감을 유발한다.

     

    2. 타인의 살림망을 함부로 들어보는 행위.

     

    사전 양해를 구하고 살림망을 들어보는 것은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천만의 말씀이다. 점

     

    잖게 인사를 겸하여 조황을 물었을 때 살림망을 들어 보여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살림망을

     

     물 밖으로 들어 올리지 않는 것이 예의다.

     

    3. 손전등으로 비춰보는 행위.

     

    먼저 도착한 사람을 찾으면서 왜 손전등으로 찌 세워놓은 물 쪽을 비춰볼까? 이런 미숙자들은 꼭 남의 살림망

     

    도 손전등으로 비춰 확인한다.

     

    4. 먼저 온 사람 쪽으로 긴 대 펴기.

     

    옆 사람보다 긴 대를 사용하는 것만 해도 썩 좋은 매너라고는 할 수 없다. 하물며 나중에 도착한 사람이 입질

     

    을 잘 받고 있는 사람의 찌 옆으로 긴 대를 펴고 접근하는 것은 뺨이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미운 짓이다.

     

    5. 저속한 대화.

     

    낚시터에서 친구끼리 큰 소리로 떠드는 대화만 해도 귀에 거슬리는데 원색적인 상소리를 섞어가며 떠드는 행

     

    동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6. 밤새 불을 밝히는 행위.

     

    밤낚시를 하면서 그 낚시터에서 한 사람만 불을 켜 놓아도 정적의 균형이 깨진다. 옆 사람은 물론이고 건너편

     

    에 있는 사람은 찌를 주시할 수가 없어 불편하기 짝이 없다. 불을 꼭 켜야만 낚시를 할 수 있는 초보자라면 차

     

    라리 밤낚시는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과도한 밑밥투여 행위.

     

    밑밥을 좍좍 뿌리거나 덩어리로 만들어서 툼벙 툼벙 던져 넣는 행위는 주변 사람의 기분을 망친다.

     

    8. 낚시 중 자주 돌아다니는 행위.

     

    낚시터에서의 발소리는 물속에 진동을 주기 때문에 붕어를 긴장시킨다. 가급적 발소리를 자제해야 한다.

     

    9. 옆자리에 늦게 와서 수초를 제거하는 행위.

     

    10. 미끼를 바꿀 때마다 손을 씻는 등 물을 첨벙거리는 행위.

     

    11. 좁은 공간에서 다대편성 하는 행위.

     

    꼭 유로 낚시터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거리를 두고 자리를 할 때는 욕심 많게 다대편성 해서는 안 된다.

     

    12.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13. 함부로 남을 가르치려 드는 행위(쓸데없이 간섭하는 행위)

     

    14. 음주 및 고성방가.

     

    낚시가 목적이 아니고 놀이가 목적이라면 유원지로 가든지 아니면 동행끼리만 독차지해서 어울릴 수 있는 외

     

    딴 지역을 찾아가야 한다. 현지에 낚시꾼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가거나 아니면 주의해야 한다.

     

    15. 미끼 얻으러 다니는 행위.

     

    16. 고기 한 마리 걸 때마다 소란 피우는 행위.

     

    17. 장난삼아 돌 던지는 행위.

     

    당사자들끼리는 재미있는 장난일지 모르나 주변꾼들은 미칠 지경이다.

     

    18. 밤새 시동 걸고 전조등 켜놓는 행위.

     

    19. 함부로 옷 벗는 행위.

     

    요즈음에는 여성 꾼이 많이 늘었다. 가족과 같이 낚시를 하고 있는 꾼들도 많다. 함부로 옷을 훌렁 벗고 돌아

     

    다니거나 물속에 들어가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20. 함부로 용변을 보는 행위.

     

    21. 쓰레기를 버려놓고 그냥 가는 행위.

     

    22. 대 낚시꾼 옆에서 릴을 던지는 행위.

     

    23.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앉을자리를 확보한다며 논둑을 손상시키거나, 텐트자리 만든다고 땅을 팔 뿐 아니라,

     

    나무를 베어내는 짓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24. 음식물 찌꺼기를 물속에 버리거나 도로변 풀 속에 버리는 행위.

     

    25. 새우 채집망을 다른 낚시꾼 옆에 함부로 집어넣는 행위.

     

    26. 낚인 잡어를 주변에 던지는 행위.

     

    잡어가 낚이면 옆에다 패대기를 친다. 그런데 하루만 지나면 썩는 냄새가 나고 파리가 들끓어 아주 불결해 지

     

    므로 낚인 잡어가 필요 없다면 생명 존중차원에서라도 다시 살려줘야 될 일이다.

     

    27. 장기간 자리를 독차지하고 자기 자리라고 고집하는 행위.

     

    28. 주변 농작물에 피해주는 행위.

     

    좋은 낚시터를 마을 주민들이 통제하게 하는 주된 원인이다.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한 주간 열심히 일

     

    하고 쉬는 날 낚시를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인 줄 알지만 낚시꾼이 다녀가고 나면 마을에 득 될 일이 한 가지도

     

    없고 환경오염과 농작물에 피해만 남게 되므로 그 행위가 밉다고 한다.

     

    29. 몰염치한 주차행위

    .

    낚시시즌과 농사철은 거의 일치한다. 그런데 주차하면서 농로의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밭이나 논 위에까지 차

     

    를 몰아 회전하는 행위 등은 농민들로 하여금 화를 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낚시터 주차에도 질서가 있어

     

    야 한다.

     

     

    30. 마지막으로 흔한 일은 아니지만 낚시터에서 심한 애정표현을 하는 행위다.

     

    자기들끼리는 애뜻한 사랑행위일지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틀림없는 불륜행위고, 어쩌다 있는 이런

     

    일로 인해서 많은 낚시인들이 아내들로부터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캄캄한 밤이라 할지라도,

     

    또 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이런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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