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기산행 - - - - > 경남 사천 봉명산 10월 1일 #3

밤나무 아래에는 계절의 흔적이 빈껍질만 남겨 놓았고

그것을 보는이의 마음을 쓸쓸하게도 하고 다음 계절의 생명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게 한다.

편백나무 숲길.

편백 숲길을 지나오며 이슬비가 흩날리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흐리던 하늘이 급기야 제법 굵은 빗방울을 내리기 시작하고

산행길을 멈추고 처마 아래로 비를 피한다.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빗속 가을날의 추억 한장 더 남긴다.

버스를 타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준비된 뒷풀이 음식을 먹고 주변 선착장 구경 길에 나선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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