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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휴가일정이 맞질 않아 어쩔까 망설이며 광복절 연휴를 맞는다. 휴가기간 중 당신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고 했지만 아내는 별다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 그럼 난 낚시 갈까하니 다녀 오란다. 미안한 마음에 망설이던 중 아내가 주왕산엘 가보자고 제안한다. 당신이 원한다면 가보자..
일정상 낙산사 관광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데 가장 늦게 찾아본다. 우리가족이 머물렀던 모텔에서 낙산사까지 5분 거리인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왜 미리 가볼 생각을 못 했을까? ㅎㅎ 둘러보지 않고 가기엔 아쉬워 낙산사로 발길을 돌려 찾아간다. 주차장 요금이 3,000원이다. 의상대가 있는곳에 소나무..
선사시대 유적지와 유물이 있는 오산리 박물관입구에 도착한다. 안내 표지판이 우리 가족을 맞는다. 입구에서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신석기 시대의 주거지를 복원해 놓았다. 움집 바로 옆 나무그늘에서.. 박물관으로 가는길을 나무로 만들어 놓았다. 시원한 그늘이 많은 길이다.~~ 가는도중에 추억한..
아침부터 햇볕이 장난이 아니다. 아내와 딸내미를 해변으로 먼저가라하고 물놀이를 하지 않으려는 아들과 그늘막과 자리를 챙겨 해변에 펄친다. 바다물속에 들어가본 딸이 시원하단다. 아빠가 기념촬영 해줄테니 멋진 포즈 잡아봐~~ 모녀가 한껏 폼을 잡는다. ㅎㅎ 이젠 숙녀가 다됐네~ ㅎ ㅎ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