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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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 - - - > 5월 정출 초록빛 짙은 소류지에서 - 5월 13일 ~ 1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5. 23:16
5월을 맞아 첫 주에는 낚시는 잠시 미뤄두고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인사하러 온 아들의 여자 친구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6일 입하 절기가 지나선지 한낮의 기온은 여름에 다가가는 듯하다. 반복된 일상으로 한주를 보내고 맞은 둘째 주말. 사내동호회의 정출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피오나와 미리 정해둔 목적지로 향한다. 채 50분이 되지 않는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색이 맑고 부평초가 소류지 전역을 덮으며 떠돌고 있다. 하룻밤을 지새운 낚시인이 있어 조과를 물어보니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 한다. 조우가 도착할 때까지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고민을 해본다. 잠시 후 도착한 조우와 얘기 끝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인근의 소류지를 둘러보고 한 곳에 짐을 내리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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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출 - - - - > 5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6. 1. 21:09
5월의 마지막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이 있는 날이다. 주중에 회원들이 장소를 결정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른 아침 피오나와 함께 출발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몇 분의 조사들이 보이고 먼저 도착한 회원과 각자의 자리를 둘러본 뒤 대편성을 한다. 대편성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본다. 몇 번 와 본 곳이지만 오디 열매가 있는 건 처음 보았다. 제방. 그늘이 좋은 곳에 본부 겸 주방도 마련하고. 오전이 지나가는 시간에 점심을 나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낚시를 즐긴다. 붕어 밥도 만들어 달고. 간단하게 6대 편성. 정면. 우측. 좌측. 그늘 아래 휴식 공간도 만들고. 오늘도 피오나는 26대 한대로~ 갈비탕으로 저녁을 먹고. 캐미 불을 밝힌다.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을 맞고. 작은 녀석들과 만남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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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 - - - > 낙동강에서 4월 30일 ~ 5월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5. 5. 21:03
4월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생겨 오랜만에 독 조를 즐기려 2박의 일정으로 나들이 길에 나선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아내 피오나의 출근길 인사를 나누고 미리 준비해 둔 부식과 준비물을 챙겨 주차장으로 향한다. 한적한 도로를 달려 오전 9시가 넘어가는 시간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언제 오셨는지 먼저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쉬어갈 자리를 돌아보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와 보니 같은 밴드의 후배 회원분 이시다. 약속치 않은 만남이라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여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한다. 두 분이 먼저 오시고 오후에 한 분이 더 들어오신단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풍이 대편성을 어렵게 하지만 원하는 곳에 찌를 세우고 본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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