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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째 일요일인 4일. 지난 4월 거제 망산을 다녀온 뒤로 4개월여만에 정기산행을 가는 날이다. 4월 중순경 부친께서 건강검진에서 신장암 판정을 받으시고 급히 수술 일정을 잡아 수술하신 후 회복하시는 기간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또 옆지기 피오나도 건강이 좋지 않아 그렇게..
날머리가 보이고 오늘 산행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약간은 성가신 우중 산행에 함께한 회원들께 수고하셨단 말 전하며 어김없이 즐거움으로 함께해준 피오나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한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굵어진 빗방울은 그치지 않고 내린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란 말처럼 내리는 비도 즐기고 한걸음씩 딛는 걸음도 즐기면 마음이 즐겁다. 이로써 오늘 하루도 성공적이지 않은가. 내리는 비는 운무 가득한 경치를 꾸며 놓았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걷기 시작하고 눈은 주변 경관을 놓치지 않으려 바삐 움직인다^^ 지금까지 흩뿌리던 비가 제법 굵어지고 피오나와 비옷을 꺼내 입는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해발 397m 정도인 망산 정상까지 오르다 내리기를 서너번 해야 다다를 수 있다하니 어느정도의 힘겨움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들머리를 지나 한번의 오르막을 오르는 짧은 시간에도 여기저기 곡소리가 난다^^ 약간의 힘겨움에 목도 적셔간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
4월이 시작되고 완연한 봄을 알리는가 싶더니 주중에는 그래도 봄을 느낄수 있을만큼 계절다움을 풍기는데 주말마다 좋지 못한 날씨의 연속이다. 주말 계획이 있으니 참 난감하다.. 하지만 날씨가 좀 불편함을 주더라도 낚시든 산행이든 즐기러 가야하니 뭐 대수랴 하고는 실행에 옮긴다..
좋은 경치와 맑은 바다 향을 맡으며 비렁길을 걷다보니 어느듯 3코스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절묘하게 생긴 절벽들 허리로 바닷물이 밀려들고 그 부딪침을 반복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이 들게한다. ㅎㅎ; 피오나 꽤나 업된 모양이다~ 우릴 태우고 갈 배가 들어온다~ 선착장이 점점 더 멀어..
비렁길 이란 말 그대로 해안 절벽을 따라 난 길을 걷는 곳이라서인지 일반 산행보단 그 힘겨움이 덜하다. 길도 길이거니와 주변 풍경에 취해서도 일게다. 어느 님인지 떨어진 동백 꽃잎으로 누군가를 위해 모아 두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이 꽤나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다~ http://cafe.d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