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산길에 산대장이 준비한 썰매 타기를 체험하며 동심에 빠져 보기도하고 즐거움의 비명도 질러본다 ㅎㅎ 그렇게 순백의 겨울세상을 가슴에 담으며 일상으로 복귀한다. 카페에서 담아 온 그림.
향적봉 대피소에서 점심을 나누고 백암봉으로 향한다. 대피소 지붕 위 놓인 눈이 옅은 빛을 받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낸다. http://cafe.daum.net/tkyrg 대구둘이하나부부산악회 대구부부산악회
뽀드득 뽀드득 눈길 위에서 발과 눈이 부딪치며 뱉어내는 기분좋은 소리와 스치듯 만나는 사람들과 주변 풍경에 스스로 탄성을 자아내며 자연을 만끽하며 눈길을 걸으니 동심이 마음에 내려 앉는다. 눈이 쌓이며 그려 놓은 짙은 산 능선들이 한폭의 묵화 같은 모습으로 눈앞에 다가선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여 향적봉을 향해 눈 덮인 산길을 걷는다. 스키장이 있는 곳이니 충분한 양의 눈으로 채워져 있으나 나무에 내려앉은 하얀 상고대는 볼수 없어 아쉬운 걸음을 옮긴다. 염려했던 것 보다 춥지 않아 다행이긴하다 ㅎㅎ 곤도라에서 내리니 주위엔 온통 흰색이..
2017 정유년 한 해가 바쁘게 지나고 무술년 새해가 바삐 찾아온지 벌써 한달이 지나고 있다.. 아버님의 병환으로 연초에 다녀온 올해 첫 정기 산행 포스트도 이제사 올린다. 아니 어찌보면 동절기란 계절에 게을러진 것 같다. 카페의 정기산행 공지를 보고 평소 겨울산행지로 가고 싶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