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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며[나만의 납회] - - - - > 11월 27일 ~ 2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12. 1. 20:45
11월 첫 주말 동호회의 정출 및 납회를 다녀온 후
모친의 생신과 의령 선산으로 묘사를 다녀오느라 물가 나들이를 하지 못한다.
입동 절기가 지났으니 초겨울 정취가 묻어나고 곧 추위가 시작될 것 같다.
사나운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 올 한 해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납회를 갖기 위해
11월 마지막 주말 아내 피오나와 단둘이 물가를 찾는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정하여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주말 아침 집을 나선다.
잠시 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선객들이 보인다.
한편에 주차를 한 후
자그마한 소류지를 둘러보고 하룻밤 쉬어갈 곳에 짐을 내린다.
따뜻한 햇살 아래 대편성하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겨울을 느끼게 할 만큼 제법 차가움을 전해준다.
소류지 전경.
유랑자의 자리.
설렁탕으로 점심을 먹고.
정면.
우측.
좌측.
커피로 따뜻함도 나누고.
밤 추위에 대비하여 텐트와 간이 주방 겸 보일러실도 설치하고.
초저녁 낚시를 즐기고 저녁식사.
야경.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
밤새 물은 얼어버리고.
밤새 열일한 온풍기.
추억 한 장.
올 한 해에도 무탈히 다닐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또 늘 함께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사람도 자연도 휴식하는 동절기가 지나고 다시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
물가에서 만남과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일상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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