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온뒤 초여름 계곡지에서 - - - - > 5월 17일 ~ 1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20. 19:43
지난주 아내 피오나와 함께
계곡지 나들이를 다녀온 뒤
주중에 동출 약속이 잡히고
출조지를 고심하던 중
백송님께서 추천하신 곳으로 장소를 정한다.
금요일 의외로
많은 양의 비가 밤새 내리고
목요일부터 들어가신 짱짱님께선
우중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하고
백송님께선 토요일 새벽 침투를 하신 다한다.
토요일 아침.
피오나와 준비된 물품을 싣고
이른 아침 한산한 거리를 달려
지난주와 같은 방향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빈자리가 없어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양해를 구해
(짱짱님의 수고로)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봐둔다.
지인들께 음료를 전하고
철수하시는 조사님께서 불편하지 않게
느긋하게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모습을 담아낸다.
제방의 모습.
찔레꽃.
꽃향기가 소류지 전체에 그윽하게 번져 피어오른다.
아침식사도 준비하고.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아래.
무넘기의 모습.
아침식사를 나누고.
다시 상류권으로 걸으며 소류지를 구경해 본다.
물골자리.
여러 방향으로 그림을 담아본다.
주변에 벌통이 있어 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낚시인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즐기고 있고 소음이 없어 참! 좋은 곳이다.
불법좌대도 보이고.
피오나는 네 잎 클로버 찾기 중 ㅎㅎ
상류권 초입에 자리하신 짱짱님.
중류권에 자리하신 백송님.
그늘 밑 임시 본부석.
예정보다 일찍 자리를 양보해 주신 덕에
본부석을 이동한다^^
무넘기 옆 유랑자의 자리와 나무 아래 본부석.
한자리에 모인 김에 음료도 나누고 점심도 준비한다.
짱짱님표 볶음밥.
굽고.
한낮의 햇살이 제법 여름의 것과 같아 덥다.
곧 더위와 벌레와의 전쟁이 이어질 것이다.
배수와 수초도 꾼들을 괴롭히겠지 ㅎㅎ
낮낚시를 즐기고.
밑밥도 뿌리고.
정면.
우측.
좌측.
어슴프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찌불을 준비한다.
완전한 어둠이 내리고 저녁을 준비한다.
추어탕.
밤새 부는 바람에 찌불을 즐기다
흐린 아침을 맞는다.
목요일 산란과 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물색이 맑아진 영향이었을까
입질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좋은 분들과 청정 자연에서 하룻밤 쉬었음에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여유로운 출조 - - - - > 5월 10일 ~ 11일 (0) 2025.05.13 4월 정출 - - - - > 4월 19일 ~ 20일 (0) 2025.04.21 아트피싱 밴드 시조회 및 정출 - - - - > 4월 둘째주말 - 4월 11일 ~ 13일 (0) 2025.04.14 봄이 오는 길목에 비와 눈폭풍 그리고 강풍/부들속 월척- - - - > 3월 28일 ~ 30일 (1) 2025.04.05 2025년 첫 출조 - - - - > 3월 정출 - 3월 8일 ~ 9일 (0)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