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지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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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뒤 초여름 계곡지에서 - - - - > 5월 17일 ~ 1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20. 19:43
지난주 아내 피오나와 함께 계곡지 나들이를 다녀온 뒤 주중에 동출 약속이 잡히고 출조지를 고심하던 중 백송님께서 추천하신 곳으로 장소를 정한다. 금요일 의외로 많은 양의 비가 밤새 내리고 목요일부터 들어가신 짱짱님께선 우중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하고 백송님께선 토요일 새벽 침투를 하신 다한다. 토요일 아침. 피오나와 준비된 물품을 싣고 이른 아침 한산한 거리를 달려 지난주와 같은 방향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빈자리가 없어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양해를 구해(짱짱님의 수고로)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봐둔다. 지인들께 음료를 전하고 철수하시는 조사님께서 불편하지 않게 느긋하게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모습을 담아낸다. 제방의 모습. 찔레꽃. 꽃향기가 소류지 전체에 그윽하게 번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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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유로운 출조 - - - - > 5월 10일 ~ 1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5. 13. 15:23
4월 정출을 다녀온 뒤 비바람이 오며 날궂이 하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을 건너뛰고 연휴가 시작되는 5월의 초에는 아들의 상견례가 있어 준비를 하느라 출조를 미루어 두었다. 5월의 둘째 주말. 오랜만에 아내 피오나와 둘만의 나들이에 집을 나선다. 준비된 물품을 싣고 집을 나와 국도를 따라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는 경산의 계곡지.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하여 포인트를 둘러보며 한 곳을 정해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아래. 저수지의 초입 무넘기권에 자리한 유랑자의 자리. 제방 석축에 서서 포인트를 바라보며. 바람이 너무 불어 좌대와 받침틀만 설치해 두고 아점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는 바람에 대편성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피오나와 커피 한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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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염의 시작 - - - - > 2주만의 출조 - 7월 1일 ~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7. 3. 22:22
6월의 둘째 주말 출조를 다녀온 뒤 주말마다 볼일이 있어 셋째 주와 넷째 주는 물가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6월을 보낸다. 여느 해보다 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는 연일 대프리카를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 뜨겁다. 수도권과 충청권으로는 홍수 피해가 생길 만큼 큰비가 내렸는데 대구는 비가 올 생각이 없나 보다. 태풍이 올라오며 장마전선을 밀어버렸나.... 여하튼 그렇게 6월의 중후반 보름의 시간을 보내고 맞은 7월의 첫날.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생겨 2박의 일정으로 출조 계획을 세워본다. 폭염에 버텨낼지 모르겠지만.... 금요일 이른 아침 주중에 준비해둔 준비물을 점검하고 출근하는 피오나와 인사를 나눈 뒤 지난 출조에서 아쉬움을 던져두고 온 곳으로 느긋하게 집을 나선다. ?? 혹시나 하는 불길한 예감은 맞아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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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여름 계곡지에서 - - - - > 8월 15일 ~ 1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8. 18. 20:53
지난주 휴가 기간 중에 계곡지로 다녀온 후 맞은 광복절 연휴. 주말엔 카페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아내 피오나와 딸과 함께 소풍 가듯 집을 나선다. 처음 목적지로 마음먹은 곳에 도착하니 수면 전체를 덮고 있는 수초로 작업을 피해 인근의 계곡지로 이동한다. 가까운 길을 달려 도착하니 엄청나게 배수가 되어 있다. 제방권에 짐을 내리기로 하고 먼저 오신 선객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대편성을 한다. 딸이 담아준 아부지^^ 그리고 주변 모습도 몇 장 담아내고~ 대편성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나눈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제방 좌측 초입에 유랑자의 자리. 제방 아래 무넘기 모습. 딸이 한쌈 사서 가져다주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한다 ㅎㅎ 식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