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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여름 계곡지에서 - - - - > 8월 15일 ~ 1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8. 18. 20:53
지난주 휴가 기간 중에 계곡지로 다녀온 후
맞은 광복절 연휴.
주말엔 카페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아내 피오나와 딸과 함께 소풍 가듯 집을 나선다.
처음 목적지로 마음먹은 곳에 도착하니 수면 전체를 덮고 있는 수초로 작업을 피해
인근의 계곡지로 이동한다.
가까운 길을 달려 도착하니 엄청나게 배수가 되어 있다.
제방권에 짐을 내리기로 하고 먼저 오신 선객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대편성을 한다.
딸이 담아준 아부지^^
그리고 주변 모습도 몇 장 담아내고~
대편성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나눈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제방 좌측 초입에 유랑자의 자리.
제방 아래 무넘기 모습.
딸이 한쌈 사서 가져다주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한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한 후
주변을 둘러본다.
정면.
우측.
좌측.
속살을 드러낸 상류권의 모습.
한낮의 햇살은 따갑지만
그늘 아래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가을이를 부르는 것 같다.
가족의 잠자리도 마련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이내 소류지에 어둠이 내려앉는다.
식사 전 찌불을 미리 밝혀두고 저녁을 먹은 후 밤을 새울 준비를 한다.
야경.
짧은 밤이 물러가고 희뿌연 아침을 맞는다.
수면적이 좁아진 만큼 기대감으로 찌불을 보았으나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딸에게 맡기고 휴식~
밤을 꼬박 새운 딸도 미약한 예신만 몇 번 보았다며 아쉬워한다.
뜨거운 아침 햇살이 퍼지기 전 서둘러 철수를 하고
아내와 딸과 함께한 흐뭇한 추억을 담으며 떠나기 전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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