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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기대감으로 집중해 보지만 첫날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한 무거운 눈꺼풀은 그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혼절해 버린다.. 물안개 가득 피어 오르는 새벽이 찾아오고 빛은 어둠을 몰아낸다. 셋째날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매일이 다르게 보여지는것을 느낀다. 주변을 다니며 하루..
7치 붕어 두수와 11시경 목줄이 터지는 입질. 아.... 아쉬움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렇게 첫날밤이 물러나고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 입질을 지켜보다 소강상태를 확인하고 10시경 아침 식사를 한다. 처음보는 스포츠가 눈 앞에 펼쳐진다. 여유로운 망중한을 가지며 가을날을 맘껏 느껴본..
자연으로의 나들이에 나서면 나날이 더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가 만연하다.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이젠 겨울에 더 가까워진듯 하다. 춥다는 소리가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다. 첫 추위가 예보 되어 있긴 하지만 물가 나들이에 나선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이기에.... 포인트 그림이 ..
9월이 시작되고 가을이 깊어져 가는 첫주말인 7일. 작년 여름 낚시하며 눈여겨 보고 언제 한번 찾으리라던 청도권의 배스터를 찾아 길을 나선다. 가을을 재촉하는 약간의 비로 인해 가는 길의 산허리를 감은 운무가 보기 좋다. 소류지로 가는 길에 있는 용곡지에서 약속되지 않은 반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