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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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 비와 눈폭풍 그리고 강풍/부들속 월척- - - - > 3월 28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5. 4. 5. 16:33
날씨의 변덕이 심한 봄날씨지만 올해에도 주말만 되면 날씨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주중에는 화창하게 맑던 날씨가 주말만 되면 흐리거나 비소식이 전해지고 강풍이 불어댄다. 3월의 마지막 주말. 오랜 시간 만남을 해오던 모임의 상반기 모임이 있는 날이다. 금요일 오전부터 들어가 계신 짱짱님과 함께하기 위해 퇴근 후 목적지로 야간침투를 감행한다. 약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하니 반갑게 맞아주신다.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잡은 후 짱짱님께서 정성 들여 야식을 준비해 주신다. 소고기를 굽고 레몬즙을 내어 하이볼을 만들고 봄날 밤 저수지에서 우리들만의 축배를 나눈다. 그렇게 봄날 밤을 즐기다 좌대를 펼치고 텐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화창한 아침을 맞이하고 회원분들의 도착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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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예보속에 찾은 소류지 - - - - > 7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7. 13. 21:07
7월의 둘째 주말. 3주전 한방터에서 철수 준비를 마치고 답사를 다녀온 상류 수초 그림이 좋은 소류지로 가기로 한다. 아침 9시가 넘어가는 시간 아내 피오나와 함께 1주일동안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즐기고 쉴곳으로 출발한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회로 아침 겸 점심을 즐긴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지만 한낮에는 덥다. 여름이니 더운게 당연하지만 좌대를 펴고 대편성을 하다보니 온통 땀으로 흠뻑 젖는다. 피오나가 준비해준 얼음 수건으로 땀을 식히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고 그렇게 물가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 어스럼 저녁 빛이 주위를 감쌀 무렵 저녁식사를 나누고 초저녁 낚시를 즐긴다. 씨알은 작지만 체색과 체고가 좋은 붕어들과 만나다 보니 시간은 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