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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의 끝.... 재회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11. 7. 19. 10:15
다른 해보다 일찍 시작하고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가 사그라들고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의 셋째주 주말....
둘째주말에 내린 많은비로 인하여 출조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물가에 나서려 하던 중
시간이 되면 함께하자는 영감죽고첨님과 후배분과의 동출에 같이 하기로 한다.
장소는 두분이 추천하신 창녕권의 늪지형 저수지.
영감죽고첨님께선 토요일 근무 마치고 오신다하고..
그 후배분과 먼저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를 달려 톨게이트를 나서니 여기가 어딘지를 알려주는 문구가 나를 반긴다~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장승 안내원~ ㅎㅎ
알려준 곳의 들머리에 도착하여 포인트도 볼겸 구경에 나선다.
자생 연과 각종 수중 수초들로 가득하다.
하늘이 참 예쁘다~
무더운 날씨 탓으로 의자와 파라솔만으로 영역 표시를 한다^^
쉬엄 쉬엄 하면 되지~ ㅎㅎ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으니 후배분이 들어 오시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정면 모습..
우측 모습
좌측 모습
후배분과 얘기도 나누고 대편성도 하다보니 어느듯 시간은 흘러
일과를 마치고 영감죽고첨님도 들어 오시고..
지금 포인트로 이동중..
후배분의 포인트.
채비 안착을 쉽게 하기위해 작업도 하시고~
영감죽고첨님께서도 포인트 잡으시고 이 더운 날 작업 들어 가고~
으샤 으샤~ 힘 좀 들어가고.... ㅎㅎ
해는 노을을 남기고 왔던곳으로 돌아 가려 한다.
그렇게 밤을 지새울 준비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나누며 많은 얘기도 나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 가 찌불빛을 바라본다.
흐미~~ 뭔 달이 해보다 밝으냐^^ ㅋㅋ
찌불은 제자리를 잘도 지키고 있고....
달이 얼마나 밝은지 주위 모습이 훤하게 찍힌다~ ㅎㅎ
그렇게 여름의 하루밤이 지나간다.
맞은편 산허리로 아침 해는 떠 오르고....
이번에도 붕어다운 붕어는 만나지 못 하였지만
무더운 여름밤 세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훗날 회자될 추억 한장 만들었으니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시 훗날을 기약하며 각자가 있어야 할 곳 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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