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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에 만난 합천 황매산 철쭉 군락지 산행기 1유랑자의 행복한 산행일기 2010. 5. 18. 17:48
5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연리지 부부산악회의 근교산행이 있는 날이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의외로 일찍 눈을 뜬다.
7시까지 용산동 하나로마트 앞으로 가기위해 서둘러 준비하고 어제 저녁에 준비해 둔 등산가방을 메고 아내와 둘이서 집을 나선다.
상쾌함이 묻어난다.
아침 일찍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는 사람들로 넘쳐나고있다.... 참 다들 부지런도 하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분들이 반긴다. 주위로는 온통 산행갈 사람들로 가득하다. 7시가되자 우리를 데려다 줄 버스가 도착한다.
준비된 물품들을 횐님들과 싣고 아내와 난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다....
산악회 총무께서는 차문이 잠기는 바람에 할수없이 먼저 출발하고 화원 톨게이트에서 만나기로 한다.
우리가 탄 버스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화원톨게이트에 도착. 잠시 후 총무님 부부가 오시고 합류한다.
아침에 계획보다 약간의 시간공백이 생겨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가기로한다. 7시 10분 출발~ 9시가 채 안되어 33명이 장박리에 도착한다.
오늘 아내와 내가 가야할 코스다.
장박리 - 황매산 - 황매평전(철쭉군락지) - 모산재 - 순결바위 - 영암사 (11km)
당일 혼잡함을 피해 산청군쪽으로해서 오른다. 등산로 입구.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아줌마, 아저씨들이 모두 열심히 근육풀이를 한다.
봇짐을 메고 출발~~
얼마간의 포장길을 오르니 이정표가 보인다. 오늘의 총 산행시간은 6시간이다.
산길로 접어드니 활짝 핀 철쭉이 나와 아내.. 우리일행을 수줍게 반긴다.
벌써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하지만 어쩌랴. 가야만 된다. 나 자신을 위해....
약 40분 정도를 오르니 주위 능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황매산 정상을 안내한다.
산길을 따라 주위의 꽃들과 자연을 느끼며 가고있다. 아내는 잘도 오른다.
멀리 합천호의 모습이 보인다.
해발 1,108M 황매산 꼭대기다. 표지석을 안고 기념..
아내와 함께 기념촬영....
철쭉 군락지인 황매 평전이 시야에 들어온다.
GO.. GO..
철쭉 군락지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사람도 많고, 먼지는 더 많고....
그래도 가야 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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