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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 - - - > 충북 진천에서 #2 (10월 9일 ~ 1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10. 12. 21:41
제방권을 둘러본 뒤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기분 좋은 마음을 안고 상류권으로 향한다.
일면식이 없음에도 물가에서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눌 수 있음은 낚시인들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상류권의 모습.
데크에 올라서 걸으며 주위를 둘러본다.
한낮 가을 햇살의 따가움을 피해 숲 속 그늘에서 휴식도 하고.
둘째 날 밤을 준비하고.
wait 대표님께서 주신 현수막.
노을빛을 남기며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해.
다시 어둠이 찾아오고.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저녁을 나누고.
첫날과 다른 분위기의 둘째 날 밤낚시를 이어가지만
깊은 밤이 되도록 어신은 없고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기에 피곤함을 뉘어본다.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철수하려 대를 거둬들이며 보니 몇 대의 낚싯대에 입질의 흔적이 보이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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