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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 - - - > 5월 정출 초록빛 짙은 소류지에서 - 5월 13일 ~ 1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5. 23:16
5월을 맞아 첫 주에는 낚시는 잠시 미뤄두고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인사하러 온 아들의 여자 친구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6일 입하 절기가 지나선지
한낮의 기온은 여름에 다가가는 듯하다.
반복된 일상으로 한주를 보내고 맞은 둘째 주말.
사내동호회의 정출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피오나와
미리 정해둔 목적지로 향한다.
채 50분이 되지 않는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색이 맑고 부평초가
소류지 전역을 덮으며 떠돌고 있다.
하룻밤을 지새운 낚시인이 있어 조과를 물어보니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 한다.
조우가 도착할 때까지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고민을 해본다.
잠시 후 도착한 조우와 얘기 끝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인근의 소류지를 둘러보고
한 곳에 짐을 내리기로 한다.
4명의 조우중 2명이 볼일로 빠지는 바람에
오늘은 3명이서 오붓하게 즐기려 한다.
대편성 도중에 목을 축이기 위해 본부석에 모이고.
얼음 가득 채운 하이볼 한잔 만들어본다.
준비한 연어로 점심식사도 준비하고.
맛난 시간을 즐긴다.
유쾌한 대화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늘 그러하듯 카메라를 들고
소류지를 둘러보러 나선다.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조우의 자리.
무넘기 모습.
제방의 초입.
제방의 중앙에서 본 우리들의 자리.
제방의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제방 아래 모습.
제방의 좌측 끝에서 본모습.
장맛비 같은 봄비가 내려선 지 농수로에는
물이 흘러넘친다.
찔레꽃 향기가 코끝을 찌르며 오감을 자극한다.
제방을 돌아 나오며 약하던 연둣빛이
단단한 초록빛으로 변했음을 담아본다.
모처럼 낚시를 즐겨보는 피오나.
물가에서의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
어느덧 캐미를 끼울 시간이다.
이벤트로 받은 전자캐미.
초저녁 낚시를 즐기고.
갈비탕으로 저녁을 나눈다.
야경.
새벽에 피오나와 교대하여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기분 좋게 맑은 아침을 맞이한다.
어묵탕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밤새 작은 녀석들과의 만남을 이루고
좋은 경치 속에 하룻밤 휴식했으니
떠나기 전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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