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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봄이 무르익어 초록이 짙어가는 4월의 셋째주말 창녕으로 물가 여행을 떠난다. 미세먼지예보가 있고 꽃가루도 심하게 날려 차에는 노랗게 내려 앉았지만 날씨만큼은 초여름을 맞는듯 하다. 햇살이 제법 따갑다. 하루밤 잘 쉬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강한 바람에 밤을 지세운 참석회원님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고 시상과 깔끔한 뒷정리를 끝으로 이번 행사를 모두 마친다. 준비하신분들과 참석하신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래본다.
지독하게도 불어대는 강한 봄바람에 맞서 낚시를 강행한 회원들. 그리고 나처럼 낚시를 포기한 회원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을 맞는다.
시조제가 끝이 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이어진다.
경건함과 엄숙한 분위기에 시조제는 이어진다.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회원들간에 반가운 인사가 이어지고 처음 본 회원과도 인사가 건네지며 점심식사 겸 이곳 저곳 이야기로 장터마냥 시끌벅적하다~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즈음 올 한해의 무탈한 출조와 어복 충만을 기원하는 시조제가 준비된다.
2018년 일요낚시 전국 모임 및 시조회 행사가 구미시 낙동강 일원에서 여러 회원님들과 지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의 수로에서 2박의 낚시를 하고 다음 출조에 대하여 해적님과의 이야기중 동출 계획이 이루어지고 주중에 해적님과의 통화로 낙동강으로 가기로 한다. 주말 아침 부리나케 달려 약속한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