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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고 일상의 반복됨이 시작되고 다시 주말을 앞둔 목요일 저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전화 벨이 울린다. 누군지보니 여울님이다. 금요일 오후 3시 30분에 일과를 마치고 창녕권으로 오신다길래 함께 하기로 한다. 금요일 오후 5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렀다 목적지에 ..
첫날 밤을 보내니 물안개 자욱한 아침이 찾아온다. 미동조차 없는 찌를 바라보며 지새운 밤은 피로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 버렸다. 눈꺼풀의 무게는 천근만근이다.. 늦은 아침을 나누고 자리로 돌아와 휴식과 여유를 즐긴다. 여울님의 지인께서 준비하신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나누고 두..
유래 없는 10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고 본가로 가서 명절을 보낸다. 처가에 다녀오고나니 연휴의 막바지다. 6일 금요일 출조 계획을 하였으나 가을비가 제법 내리며 계절을 재촉한다. 망설이며 날씨를 살피다 시간을 보내고 있던중에 여울님으로부터 동출하잔 전화가 오고 토요..
초저녁 기대감으로 집중해 보지만 첫날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한 무거운 눈꺼풀은 그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혼절해 버린다.. 물안개 가득 피어 오르는 새벽이 찾아오고 빛은 어둠을 몰아낸다. 셋째날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매일이 다르게 보여지는것을 느낀다. 주변을 다니며 하루..
7치 붕어 두수와 11시경 목줄이 터지는 입질. 아.... 아쉬움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렇게 첫날밤이 물러나고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 입질을 지켜보다 소강상태를 확인하고 10시경 아침 식사를 한다. 처음보는 스포츠가 눈 앞에 펼쳐진다. 여유로운 망중한을 가지며 가을날을 맘껏 느껴본..
지난 주중 여울님과의 동출 약속이 되어지고 고령의 회천과 낙동강 상주권을 두고 고민하던 중 조황이 확인된 상주로 향하기로 하고 주말 아침 길을 나선다.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뽑아 나오는 순간 빠뜨린 것이 생각나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1시간 30여분을 달려 목적지..
참치님과의 전화 통화 후 늦은 오후 시간. 여느때와 달리 오후 시간에 출조길에 오른다. 지난 8월 24일 아쉬움을 던져 놓고 온 곳으로. 낙동강 구미권 포인트에서 하류권으로 더 이동한 곳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미 밤의 시작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포인트를 본 후 머리속에 대편..
밤낚시를 시작하고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기대감이 높아 가지만 배스터답지 않은 씨알에 아쉬움이 남는다. 찌맛과 손맛은 봤지만.... 시간은 흘러 또 하나의 새로운 날을 탄생 시키고 물안개 자욱한 소류지의 모습을 들춰낸다. 휴식을 취하고 아침 낚시에 열중인 피오나~ 이슬을 머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