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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때이른 무더위에 찾아간 계곡지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12. 6. 13. 08:05
현충일인 6일.
하빈수로에서의 올해 첫 월척을 만나고 9일 주말을 맞이하여
우물속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두레박같은 일상의 목마름을 달래려 다시 출조길에 오른다.
달성의 비슬산님과 동출키로 미리 약속하고 의성권으로 올해 첫 출조길에 나선다.
길을 나선지 얼마되지 않아 비슬산님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잠도 오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일찍 도착 하셨단다.
바쁘게 길을 달려 약속장소인 춘파낚시로 도착한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목적지를 소개받아 길을 나선다.
의성 안평에 자리한 계곡지..
상류로부터 둔덕이 져 있고 그곳에 뗏장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둔덕과 뗏장과 마름 사이를 공략하려한다.
구미에서 오신 정출팀이 먼저 자리하고 있어 탐색 후 포인트를 잡아 대편성을 시작한다.
제방의 모습.
무넘기의 모습.
상류의 모습.
비슬산님 포인트.
뗏장에 붙이고 마름 사이를 공략한다.
정수수초가 많아 채비 안착을 위해 많이 걷어 내시고 대편성~
기대 가득한 힘찬 앞치기^^
옥수수에 계곡지 붕어가 마중나온다.
본부석도 차리고 시원한 맥주로 갈증도 달래고.... ㅎ
비슬산님표 찌게도 끓이고~ ㅎㅎ
나의 옆지기가 도시락을 요렇게~ *^^*
나의 포인트.
정면모습.
좌측모습.
우측모습.
그렇게 즐기다 어느듯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밤을 준비한다.
낮과 밤의 큰 기온차에 안개 자욱한 아침이 찾아온다.
아침 6시경 비슬산님 포인트에서 수초제거기 동원하여 꺼낸 꽉찬 8치.
해가 뜨고 옥수수를 탐하고 올라온 녀석.
요런 녀석들의 입질만 이어지고....
밤새 배수가 있었고 간혹 물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아마도 준척급이었으리라....
구미에서 오신 다성클럽의 회원분 만나서 반가웠고 아침에 커피 감사했다.
무더위와 먼길에 함께해준 비슬산님께도 수고하셨단 인사 전한다.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물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하루밤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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