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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된 장맛비 소식에 - - - - > 헛걸음. 6월 13일 ~ 1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6. 15. 22:20
기상청의 많은 장맛비 예보에
군위의 한방터를 찾기로하고 금요일 퇴근 후 부식을 준비한다.
장보기를 마치고
외식을 하며 밖을 보니 꽤 굵은 비가 쏟아지는 모습에
내일 새물 찬스를 노리고 출조하는 꾼의 마음은 기대감으로 가득 찬다.
토요일 아침 피곤한 몸을 일으켜 준비물을 차에 싣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건 뭐지????
수위가 내려갈때로 내려가 있고 상류권에는 바닥이 다 보인다.
분명 어제 내린 비로 새물이 흘러들어야 할 물 유입구에도 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다....
제방 수심 60cm....
수초 작업 없이 대편성 하기도 어렵다....
여긴 어제 비가 오지 않았단 건가?....
같이 동출 하기로 한 처남에게 전화하고 어쩔까 고민하던 중 처남이 도착한다.
궁리 끝에 폭우가 예보되어 있기도 하고 근처에 마땅히 갈만한 곳 찾기도 어렵고 해서
집 근처의 수로로 이동한다.
수로에 도착하기 전 소류지에 먼저 들러 상황을 보니 처남이 이곳에서 하자한다.
다시 멀지 않은 수로에 도착하여 상황을 살피고
소류지에서 짐을 내리기로 한다.
비가 내리기도 하고
예전 많은 그림을 담은 곳이라 일요일 아침 비가 소강상태인 틈을타 몇 장의 그림만 담는다.
유랑자의 자리.
새물 유입.
처남의 자리.
처남의 월척.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파라솔에 부딪히는 빗소리 들으며 멋진 찌 올림을 보여준 붕어들과 소소한 행복감에 젖은 하룻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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