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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출조 - - - - > 휴가 낚시 7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8. 1. 14:32
31일부터 시작인 휴가를 앞둔
7월의 마지막 주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걱정이 앞서지만
7월의 첫 출조 계획을 세워본다.
금요일 퇴근 후 피오나와 함께 부식을 준비해 두고
오랜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놓은
계곡지를 향해 주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본다.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만수위를 보이는 계곡지의 전경이 눈앞에 나타나고
곧이어 등장한 현지인을 피해
멀지 않은 수로권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늘이 없고 주차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하루 즐기다 가려한다.
수로의 모습.
한낮의 땡볕을 피할 본부석부터 설치하고 살얼음 띄운 물회로 점심을 나눈다.
하룻밤 쉬어갈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 전경을 담아본다.
정면.
우측.
좌측.
처남의 자리.
유랑자의 자리.
땅꽂이로 간편 모드^^
정면.
우측.
좌측.
후배의 자리.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견뎌내다 해가 저물며 제법 시원함을 전해준다.
밤낚시 준비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며 시원한 밤을 맞이한다.
야경.
초저녁 낚시를 즐기다
얼음 육수에 국수를 말고 육회를 준비하여 저녁을 나눈다.
하이볼 한잔도 나누고.
오랜만의 출조에 밤을 꼬박 새우며 찌를 응시 해 보지만
지진의 영향인지 미세한 찌놀림만을 보여줄 뿐
대상어와의 만남은 이어지지 않았다.
여명.
아침에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이루지 못한 만남의 아쉬움을 수로에 던져두고
충분히 즐긴 것만으로도 해피엔딩이라 위로하며
뜨거움이 강해지기 전에 서둘러 철수를 하여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폭염 속에 함께해 준 피오나와 처남, 후배에게 수고 많았단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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