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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수로에서 - - - - > 9월 9일 ~ 1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9. 12. 21:51
8월의 셋째 주말 아내 피오나와 출조를 다녀온 후
3주 만에 다시 출조 계획을 세운다.
주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금요일 지인과 연락하여 함께하기로 한다.
9월의 둘째 주말 아침.
준비해 둔 물품을 싣고 약속한 장소로 가기 위해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정해두고
오전부터 강하게 쏟아지는 햇살을 피할 본부석부터 설치한다.
본부석 설치 후 지인이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이른 점심을 나누며 오랜만에 만남을 이야기한다.
오전임에도 더위를 느낄 만큼 아직은 여름이고 가을은 멀리 있나 보다..
빙수와 과일로 후식까지 마치고
따가운 햇살 아래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해본다.
하늘의 모습은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좌대 설치를 마치고.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대편성을 이어간다.
대편성을 마치고 간단히 간식타임도 갖고.
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수로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일어선다.
지인 1.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지인 2.
오후에 두 분이 합류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 후 저녁식사를 나눈다.
식사 후 저물어 가는 해가 만들어 내는 풍광에 카메라 셧터를 눌러본다.
오랜만에 둘이서 한 장^^
자리에 앉아 밑밥도 뿌리고 캐미불도 밝히며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찌불을 바라본다.
야경.
멋진 찌 올림에 붕어도 만나고.
재미난 밤을 보내고 살포시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을 맞는다.
아침식사도 하고.
운무가 만들어 내는 주변 풍광도 멋지고.
함께 모여 서로 하룻밤 수고하셨다 인사를 주고받으며
다음을 기약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온다.
붕어본부 - 손맛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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