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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속에 만나본 포항 천령산 ....1유랑자의 행복한 산행일기 2010. 7. 9. 10:19
7월 4일 일요일.. 연리지 산악회의 정기산행이 있는날이다.
장마철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 비가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다. 무엇이 언짢은 모양이다.^^*
아침 7시까지 약속장소인 용산동 하나로 클럽 앞으로 가야한다. 아내와 서둘러 총총 걸음으로 집을 나선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하실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보니 처음 뵙는분들도 계신다.
조금 후에 알았지만 처음 나오신 분들이 바로 옆에 계신데도 서로를 몰랐다~~ ㅎㅎ
7시까지 와야하는 버스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않고........ 2대 모두가 신세계웨딩 앞으로 가있단다.
7시 40분을 훌쩍 넘기고 우리를 태워갈 버스가 도착하고, 합류할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떡과 음료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서포항 IC를 빠져 나오고....... 그렇게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수목원은 다가오는데 언제부터인가 빗방울이 차창을 부딪고 간다.
수목원 주차장으로 도착하니 꽤 굵은 비가 나린다. 고생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코스대로 가보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아내도 그러자 한다.^^;
오늘의 이동경로이다~
경북수목원 - 전망대 - 삿갓봉 - 우척봉 - 관음폭포 - 보경사 - 주차장(11km)
>>>> 주차장 도착 후 장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뒷풀이 하산주를 가질것이다.
산행때마다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다. 오늘은 사진은 포기하고 산행만 하려니 아쉬움이 남아 폰카로 몇장이나마 남겨볼까~~~~
우의를 입고 들머리를 지나 전망대쪽으로.... 내리는 비로 시야가 뿌옇게 흐려있다.
서로 얘기할게 많은지 수다를 늘어 놓으며 잘도 간다.
산행도중 비는 그치고 우의를 벗었다.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이정표 앞에서.......
점심을 마치고 단장하는중~~
관음 폭포 가던중 잠깐의 휴식중에 추억한장....
관음폭포에 도착하여 서둘러 아래로 내려선다. 가까이에서 보는 폭포가 시원함을 전해준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배경으로 피오나의 추억을 남겨주고 나도 여운 몇장 남긴다....
보현폭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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