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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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동호회 정출 및 납회 - - - - > 11월 16일 ~ 1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1. 25. 13:53
가을이의 정취가 절정인 11월. 출근길 도로 주변에는 노란 은행 나뭇잎이 켜켜이 쌓여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조석으로 제법 추워진 날씨 탓에 짧은 가을이 떠나기 전 만추를 즐겨보기 위해 셋째 주말 물가여행을 떠난다. 사내동호회의 정출 및 납회 행사를 치르기 위해. 세월의 빠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속도가 더해지니 나도 나이가 제법 들어가는가 보다 ㅎㅎ 주말 아침 준비된 물품들을 싣고 쌀쌀한 공기를 가르며 피오나와 함께 목적지로 향한다. 큰 기온 차이로 물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려 현지 낚시방에 들러 소품을 구입하고 안내받은 곳에 도착한다. 서둘러 자리를 정하고 대편성을 시작한다. 아내 피오나는 주변 만추의 모습을 담아낸다. 대편성을 마친 함께한 회원들의 자리. 남겨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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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와 바람속에 하반기 모임 - - - - > 10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0. 24. 21:34
10월의 셋째 주말. 자칭 전국구 모임의 하반기 정출일이다. 주말 아침 아내 피오나는 출근하고 혼자 행사 장소로 향한다. 한 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회원분들과 인사를 나눈다. 포인트를 정한 뒤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 본부석으로 모여 음식을 나누며 만남을 이야기한다. 다시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정면. 우측. 좌측. 성남에서 오신 팔도붕어님과 사모님. 서울에서 오신 바람둥이님. 괴산에서 형수님과 손자와 함께 오신 타잔친구님. 사면이 제방 역할을 하는 소류지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담아본다. 구미에 계신 붙어보자 님. 구미에 계신 대물사냥꾼님. 대구에서 온 유랑자. 수원에 계신 백경님. 육회를 준비하고. 밥을 지어. 조금 이른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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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에 10월 정출 - - - - > 10월 11일 ~ 1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0. 16. 21:18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이 시작되고 주말마다 일정이 있어 둘째 주말에 정출을 갖기로 한다. 금요일 저녁 퇴근을 하고 준비된 물품을 싣고 피오나와 함께 목적지로 향한다. 밤길을 달려 자정을 조금 남겨놓은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고 먼저 들어와 계신 회원분과 인사를 나누고 좌대를 펼치기 시작한다. 캄캄함 밤이고 낚시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스레 좌대를 펼치고 대편성을 하다 아침에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한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주말 아침을 맞이한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소류지의 아침을 맞는다. 깨어난 김에 주변을 구경하러 나서본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 아래 모습. 사면이 제방 역할을 하는 곳이라 낚시 자리가 많은 편이다. 아침 산책 삼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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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에 9월 정출- - - - > 9월 28일 ~ 2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0. 1. 21:17
아직은 한낮으론 따가운 햇살이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게 만들지만 조석으로 기온이 떨어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유난히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긴 여름이 그 힘을 서서히 잃어가며 새로운 계절 가을이 찾아옴을 느낀다. 가을의 문턱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정출 행사를 가진다. 주말 아침 아내 피오나와 준비한 물품을 싣고 목적지로 향한다. 일행들이 자리한 곳에 도착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간다. 하룻밤 쉬어 갈 자리를 정해두고 대편성을 하다 시원한 음료와 곡주를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입맛과 만남을 잠시 나누고 대편성을 마무리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모여 만남을 이야기한다. 커피 한잔으로 물가에서의 여유를 만끽하고 소류지를 둘러보기 위해 일어나 걸어본다. 제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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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8월 첫 출조 - - - - > 다시 그곳에서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8. 22. 22:11
7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하기휴가 기간 중에 영천의 계곡지로 1박의 낚시를 다녀왔으나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하고 너무 무더운 날씨에 사진도 영상도 담지 못하고 날이 밝자마자 철수해 돌아온다.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며칠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고 있다. 8월의 셋째 주말 동호회의 선배께서 조석으로 약간의 날씨 변화가 있다며 동출 제의가 오고 지난번 다녀온 곳으로 가기로 한다. 주말 아침 피오나와 목적지로 향한다. 도착하여 자리를 정하고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하며 시원한 곡주 한잔씩 나눈다. 시원한 얼음물과 빙수를 가지고 처남이 찾아오고 함께 점심을 나눈다. 식사 후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낮낚시를 즐긴다. 약간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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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출 - - - - > 비 내리는 수로에서 6월 15일 ~ 1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6. 17. 21:39
상주의 토종터를 다녀온 뒤 비 예보에 한주는 휴식을 취하고 맞은 셋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아내 피오나와 준비해 둔 짐들을 싣고 행사 장소인 수로로 향한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금요일 들어가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잡은 뒤 대편성을 시작한다. 아침부터 더위는 시작되고 조금은 이른 점심을 나눈다.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 갈증을 달래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만족감을 얻는다. 냉국수로 배를 채우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빙수로 더위를 날린다. 녹색의 채소도 미리 씻어둔다. 오랜만에 정출에 함께한 처남의 자리. 작은 나무 그늘 아래에 본부석. 회원 1. 회원 2. 오후 2시가 넘어가며 비가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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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출 - - - - > 초 여름의 영천에서 - 5월 18일 ~ 1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5. 20. 21:41
4월의 마지막 주말 밴드의 행사에 다녀온 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친과 식사하고 딸과 사위의 방문 그리고 아들과 예비 며느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첫 주말과 연휴를 보낸다. 둘째 주말에는 비와 강풍 예보로 출조를 미루다 보니 5월도 어느덧 중순이 지나간다. 셋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을 위해 늘 그렇듯 이른 아침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50여분의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이르니 하루 전 미리 들어가 1박을 한 회원들이 반겨주고 비어있는 자리에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아침부터 따가운 햇빛에 대편성을 시작하고 피오나는 주변과 일행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회원 1. 회원 2. 게스트. 피오나가 준비한 샌드위치도 나누고. 시원한 곡차로 목도 축이며. 점심을 준비한다. 얼음과자로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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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 장박꾼들의 야그방 상반기 모임 - - - - > 4월 27일 ~ 2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4. 29. 20:48
4월의 마지막 주말. 밴드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다. 전국의 조구사들이 행사를 가져 잘 알려진 낙동강으로 이른 아침 피오나와 함께 집을 나선다. 막힘없이 시원스레 달려 9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금요일 들어오신 회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하류를 둘러보며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정한다. 봄이지만 햇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진다. 일기예보대로 낮에는 더울것 같다. 수위가 오르는지 물의 흐름도 있고 수면 위에는 송화가루가 마치 기름띠 같이 떠있지만 물의 흐름과 바람이 흩어주리라 예측해 보며 대편성을 한다. 그 모습을 피오나는 그림으로 담아낸다. 정면. 우측. 좌측. 점심시간이 되어 준비해간 골뱅이와 소면을 비벼 회원분들과 함께 나눈다.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