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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출 - - - - > 비 내리는 수로에서 6월 15일 ~ 1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6. 17. 21:39
상주의 토종터를 다녀온 뒤
비 예보에 한주는 휴식을 취하고 맞은
셋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아내 피오나와 준비해 둔 짐들을 싣고
행사 장소인 수로로 향한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금요일 들어가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잡은 뒤 대편성을 시작한다.
아침부터 더위는 시작되고
조금은 이른 점심을 나눈다.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 갈증을 달래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만족감을 얻는다.
냉국수로 배를 채우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빙수로 더위를 날린다.
녹색의 채소도 미리 씻어둔다.
오랜만에 정출에 함께한 처남의 자리.
작은 나무 그늘 아래에 본부석.
회원 1.
회원 2.
오후 2시가 넘어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못다 한 대편성을 마무리한다.
정면.
우측.
좌측.
다시 본부석에서 입낚을 나누고~
처남이 월척을 낚아 올린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수로.
야경.
초저녁 낚시를 즐기다 밤 10시가 되어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나눈다.
다시 찌불을 바라보며 밤을 즐긴다.
늦은 밤까지 내리던 비가 새벽녘에 그치고
화창한 아침을 맞는다.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남겨둔 수박을 해치운다.
주변 정리를 깨끗이 하고.
인증 샷 후에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고.
철수 준비를 한다.
모처럼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운치 있는 낚시를 즐긴 것 같다.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기 전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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