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와 피오나
-
여름 더위에 강에서 - - - - > 6월 12일 - 1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6. 14. 22:10
6월이 시작되는 첫 주. 금요일엔 국가검진을 받고 주말엔 모친 댁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둘째 주말인 12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에 이른 아침 눈을 뜬다. 미리 준비해둔 부식들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피오나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상쾌한 아침 분위기를 즐기며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한적한 국도를 달린다. 한 시간 사십여분을 달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루 먼저 들어와 계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둘러본 후 편안한 자리에 대편성 한다.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으로 테이블을 옮겨 점심을 준비한다. 대편성 마무리하는 모습을 피오나가 담아준다.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닭 불고기로 저녁식사 준비 중. 대물 사냥꾼님의 자리. 붙어 보자 님 자리. 대물 사냥꾼님의 친..
-
5월 정출 - - - - > 5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6. 1. 21:09
5월의 마지막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이 있는 날이다. 주중에 회원들이 장소를 결정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른 아침 피오나와 함께 출발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몇 분의 조사들이 보이고 먼저 도착한 회원과 각자의 자리를 둘러본 뒤 대편성을 한다. 대편성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본다. 몇 번 와 본 곳이지만 오디 열매가 있는 건 처음 보았다. 제방. 그늘이 좋은 곳에 본부 겸 주방도 마련하고. 오전이 지나가는 시간에 점심을 나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낚시를 즐긴다. 붕어 밥도 만들어 달고. 간단하게 6대 편성. 정면. 우측. 좌측. 그늘 아래 휴식 공간도 만들고. 오늘도 피오나는 26대 한대로~ 갈비탕으로 저녁을 먹고. 캐미 불을 밝힌다.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을 맞고. 작은 녀석들과 만남을 이루고..
-
우연한 만남 - - - - > 낙동강에서 4월 30일 ~ 5월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5. 5. 21:03
4월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생겨 오랜만에 독 조를 즐기려 2박의 일정으로 나들이 길에 나선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아내 피오나의 출근길 인사를 나누고 미리 준비해 둔 부식과 준비물을 챙겨 주차장으로 향한다. 한적한 도로를 달려 오전 9시가 넘어가는 시간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언제 오셨는지 먼저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쉬어갈 자리를 돌아보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와 보니 같은 밴드의 후배 회원분 이시다. 약속치 않은 만남이라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여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한다. 두 분이 먼저 오시고 오후에 한 분이 더 들어오신단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풍이 대편성을 어렵게 하지만 원하는 곳에 찌를 세우고 본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