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와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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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수로에서 - - - - > 9월 9일 ~ 1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9. 12. 21:51
8월의 셋째 주말 아내 피오나와 출조를 다녀온 후 3주 만에 다시 출조 계획을 세운다. 주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금요일 지인과 연락하여 함께하기로 한다. 9월의 둘째 주말 아침. 준비해 둔 물품을 싣고 약속한 장소로 가기 위해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정해두고 오전부터 강하게 쏟아지는 햇살을 피할 본부석부터 설치한다. 본부석 설치 후 지인이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이른 점심을 나누며 오랜만에 만남을 이야기한다. 오전임에도 더위를 느낄 만큼 아직은 여름이고 가을은 멀리 있나 보다.. 빙수와 과일로 후식까지 마치고 따가운 햇살 아래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해본다. 하늘의 모습은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좌대 설치를 마치고.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대편성을 이어간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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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늦여름 오랜만에 피오나와 둘이 오붓한 출조 ㅡ 둘이서 소류지 독차지 - - - - > 딸과 사위의 서프라이즈 ㅡ 8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8. 22. 22:36
https://youtu.be/SAHOVpprgWs?si=SQiuRtsR3HAMS2Pj 7월의 마지막 주말 휴가를 맞아 낚시를 다녀온 후 계속되는 폭염에 출조를 미루다 한 며칠 선선한 저녁바람에 계절이 바뀌려나 기대해 보았지만 여전히 폭염은 계속되고 그래도 꾼은 물가 나들이를 계획한다. 8월의 셋째 주말 나들이를 위해 오래전 기억에서 꺼내 놓은 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주말 아침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지만 이내 멈춘다. 50여분을 달려가는 동안 곳곳에 비의 흔적들이 보이지만 그 양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하룻밤 쉬어갈 공간 확보와 대편성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본다. 본부석부터 설치. 부들과 물수세미에 채비가 들어갈 자리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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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출조 - - - - > 휴가 낚시 7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8. 1. 14:32
31일부터 시작인 휴가를 앞둔 7월의 마지막 주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걱정이 앞서지만 7월의 첫 출조 계획을 세워본다. 금요일 퇴근 후 피오나와 함께 부식을 준비해 두고 오랜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놓은 계곡지를 향해 주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본다.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만수위를 보이는 계곡지의 전경이 눈앞에 나타나고 곧이어 등장한 현지인을 피해 멀지 않은 수로권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늘이 없고 주차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하루 즐기다 가려한다. 수로의 모습. 한낮의 땡볕을 피할 본부석부터 설치하고 살얼음 띄운 물회로 점심을 나눈다. 하룻밤 쉬어갈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 전경을 담아본다. 정면. 우측. 좌측. 처남의 자리. 유랑자의 자리. 땅꽂이로 간편 모드^^ 정면. 우측.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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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6월 정출 - - - - > 그늘 좋은 계곡지에서 6월 24일 ~ 2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6. 26. 22:04
6월의 첫 월요일. 퇴직 후 삶을 위해 분양받아 놓은 아파트로 입주를 하고 주말마다 조금씩 피오나와 집 정리를 하다 보니 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는다. 사내 동호회의 정출을 갖기 위해 주중에 장소를 정해두고 주말 아침 이른 시간 피오나의 출근을 도와주고 목적지로 향한다. 한 시간여를 달려 계곡지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제방권부터 낚시인들이 보인다. 먼저 좌측 골로 진입하니 계곡지답게 직벽 구간이 많아 적당한 자리가 없는 데다가 이미 선점한 꾼들이 있어 자리 잡기가 마땅치 않다. 돌아 나와 제방을 건너 반대편 골로 들어가니 두 분이 계시지만 우리 일행들이 자리할 수 있겠다 싶어 일행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제방의 모습. 최상류권 모습. 상류에서 본 제방의 모습. 유랑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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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 - - - > 5월 정출 초록빛 짙은 소류지에서 - 5월 13일 ~ 1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5. 23:16
5월을 맞아 첫 주에는 낚시는 잠시 미뤄두고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인사하러 온 아들의 여자 친구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6일 입하 절기가 지나선지 한낮의 기온은 여름에 다가가는 듯하다. 반복된 일상으로 한주를 보내고 맞은 둘째 주말. 사내동호회의 정출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 피오나와 미리 정해둔 목적지로 향한다. 채 50분이 되지 않는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색이 맑고 부평초가 소류지 전역을 덮으며 떠돌고 있다. 하룻밤을 지새운 낚시인이 있어 조과를 물어보니 손맛을 보지 못하였다 한다. 조우가 도착할 때까지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고민을 해본다. 잠시 후 도착한 조우와 얘기 끝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인근의 소류지를 둘러보고 한 곳에 짐을 내리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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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출조 - - - - > 2월 26일 ~ 2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3. 1. 17:04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2월의 끝자락이다. 입춘과 우수 절기가 지나고 날씨가 좋은 날 내려앉는 햇살에 따스함이 느껴지니 긴 동절기 동안 움츠렸던 꾼의 마음은 물가로의 나들이를 꿈꾼다. 2월의 마지막 주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피오나와 올해 첫나들이 길에 나선다. 아직은 남아 있는 겨울의 추위도 체험하고 봄이 어드메쯤 도착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소류지는 이미 많은 꾼들로 가득하고 저수지를 둘러본 후 얕은 수심에 물색이 맑지만 상류권에서 일행들과 하룻밤 쉬어 가기로 한다. 각자의 자리를 잡고 바삐 움직이던 중 유랑자가 회원으로 있는 모 밴드의 회원 분들과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하루 전 준비해두신 본부석에서 오랜만에 만남과 물가에서의 만남을 나눈다. 따뜻한 커피와 곡차에 맛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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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내 동호회 정출 및 2021년 납회 #1 - - - - > 11월 6일 ~ 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11. 9. 22:24
11월이 시작되고 동호회의 한해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는 납회 일정이 첫 주말로 정해진다. 하지만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고 주중에 날씨의 변화가 있는지 지켜보다 목요일즈음 주말에 비 소식이 없어진 걸 보고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주말 아침 3주 만의 나들이에 일찌감치 눈이 떠지고 미리 준비해둔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아내 피오나와 딸과 함께 캠핑 가듯 집을 나선다. 늦가을의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국도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금요일 들어온 낚시인들과 철수 준비하는 낚시인들이 보인다. 이미 한 곳의 소류지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지체된 터라 일행들 모두 서둘러 주변을 둘러보며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탐색한 후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 하며 분주한 아침을 보낸다. 늦가을의 정취로 가득한 주변 풍경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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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여름 계곡지에서 - - - - > 8월 15일 ~ 1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8. 18. 20:53
지난주 휴가 기간 중에 계곡지로 다녀온 후 맞은 광복절 연휴. 주말엔 카페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아내 피오나와 딸과 함께 소풍 가듯 집을 나선다. 처음 목적지로 마음먹은 곳에 도착하니 수면 전체를 덮고 있는 수초로 작업을 피해 인근의 계곡지로 이동한다. 가까운 길을 달려 도착하니 엄청나게 배수가 되어 있다. 제방권에 짐을 내리기로 하고 먼저 오신 선객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대편성을 한다. 딸이 담아준 아부지^^ 그리고 주변 모습도 몇 장 담아내고~ 대편성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나눈다. 제방에서 본 정면.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제방 좌측 초입에 유랑자의 자리. 제방 아래 무넘기 모습. 딸이 한쌈 사서 가져다주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한다 ㅎㅎ 식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