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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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에 9월 정출- - - - > 9월 28일 ~ 2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0. 1. 21:17
아직은 한낮으론 따가운 햇살이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게 만들지만 조석으로 기온이 떨어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유난히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긴 여름이 그 힘을 서서히 잃어가며 새로운 계절 가을이 찾아옴을 느낀다. 가을의 문턱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정출 행사를 가진다. 주말 아침 아내 피오나와 준비한 물품을 싣고 목적지로 향한다. 일행들이 자리한 곳에 도착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간다. 하룻밤 쉬어 갈 자리를 정해두고 대편성을 하다 시원한 음료와 곡주를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입맛과 만남을 잠시 나누고 대편성을 마무리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모여 만남을 이야기한다. 커피 한잔으로 물가에서의 여유를 만끽하고 소류지를 둘러보기 위해 일어나 걸어본다. 제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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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즌 첫 출조 - - - - > 고령의 수로에서 3월 23일 ~ 2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3. 25. 23:39
작년 11월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는 납회를 마치고 평범한 일상의 반복에 즐거운 시간을 낚으려 노력하며 일상을 보낸다. 어떤 주말엔 시간을 내어 장비도 점검하고 채비도 맞추어 봄 시즌 준비도 해둔다. 무엇보다 12월에는 외손녀가 탄생하는 기쁨도 누려본다. 그렇게 겨우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시간은 훌쩍 지나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맞는다. 유난히 잦은 봄비가 시즌의 시작임을 알리더니 서서히 이곳저곳에서 출조 소식들이 들리고 꾼도 언제쯤 나가볼까 날자를 잡아보기 시작한다. 2월 중순이 지나면서부터 계획해 봤던 첫 출조일이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3월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날자가 잡힌다. 23일 토요일. 수로에서 사내 동호회의 첫 정출일이다. 주말 아침 아내 피오나와 준비된 물품들을 싣고 목적지로 향한다. 대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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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에 11월 정출(납회) - - - - > 11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1. 15. 21:22
11월이 시작되고 계절은 가을이 겨울을 서둘러 부르는 것 같다. 입동절기가 지났으니 겨울이 가까이 있음을 알리려는 듯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때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몸은 움츠러든다. 11월의 둘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과 올 한 해의 낚시여정을 마무리하는 납회가 있는 날이다. 회원들이 지난 한가위 명절에 다녀온 곳으로 한번 더 가보자 하여 그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주말 아침 집을 나선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회원들도 도착하고 각자 하룻밤 쉬어갈 준비에 바삐 설친다. 피오나는 대편성 모습과 주변 경치를 담아낸다. 대편성을 하다 본부석으로 모여 목도 축이고 먹거리도 나눈다. 점심을 준비하고. 식사 후 따뜻한 차도 한잔씩 나누고. 후식까지 즐긴 후 카메라를 들고 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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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첫 정출 - - - - > 구미권 소류지에서 - 4월 8일 ~ 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11. 21:35
3월에 유랑자의 사정과 일정으로 갖지 못한 사내 동호회의 첫 정출이 4월의 둘째 주말 있었다. 회원이 추천한 장소로 정출지가 정해지고 주말 이른 아침. 피오나가 준비한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집을 나선다. 잠깐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사고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아무도 없는 주변을 둘러보며 포인트를 정한다. 강풍이 불어대지만 하룻밤 쉬어갈 준비에 부지런을 떨어본다. 그렇게 대편성을 하는 도중에 낚시인들과 회원들이 소류지의 빈자리를 채워 나간다. 방해되지 않게 본부석을 설치하고 점심을 나눈다. 식사와 후식을 마치고 소류지를 둘러보러 나선다. 제방의 모습. 제방에서 본 정면 상류권.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우리들의 자리도 당겨보고. 제방 아래 모습. 중류권에서 본 제방의 모습. 우측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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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소류지에서 #2 - - - - > 11월 정출 - 11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11. 22. 22:30
참!! 좋은 계절인 가을이 가을 가을할 때 나들이를 다니지 못한 아쉬움에 소류지를 둘러보며 주변에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며 그 정취를 느껴본다. 주변 산책을 마치고 어둠이 내려앉은 초저녁 낚시를 즐긴 후 저녁식사를 나눈다. 칼칼하니 시원한 콩나물 국. 무념무상의 밤낚시 시간. 야경. 입동이 지났으나 그리 춥지 않은 밤을 보내고 흐린 가을 하늘을 맞이한다. 서로 무탈함을 확인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새우도 익히고. 빵도 굽고. 감바스 완성. 수프도 끓이고. 식사 후 따뜻한 차 한잔. 잠시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내 피오나와 교대하고 찌를 바라보던 피오나가 새벽 5시 즈음 낚아낸 잘생긴 7치급 붕어도 만나고 하룻밤 잘 쉬었으니 오랜만의 낚시여행을 마무리하고 떠나기 전 자리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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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출조 - - - - > 9월 정출 - 영천에서(9월 17일 ~ 1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9. 20. 21:58
지난 7월 1일 출조를 다녀온 뒤 폭염과 장마로 7, 8월 혹서기 휴식을 취하고 9월 한가위 명절을 보내고 난 뒤 물가 나들이에 나서본다. 영천의 소류지 한 곳을 사내 정출지로 정하고 금요일 퇴근 후 오랜만의 출조에 빠진 장비가 없는지 점검하고 부식 준비도 해본다. 주말 아침 출근하는 아내 피오나를 배웅하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태풍에 비 소식도 있어 걱정도 되지만 모처럼의 나들이 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약 한 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소류지를 한 바퀴 둘러보며 하룻밤 쉬어갈 장소를 정한다. 태풍의 영향인지 날씨는 후덥지근하니 여름 같은 더위를 보이고 회원들도 도착하여 각자의 포인트에 대편성을 진행한다. 본부석을 펼쳐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곡차와 무침회로 오랜만에 만남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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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상반기 모임 - - - - > 상주에서 - 4월 30일 ~ 5월 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5. 3. 21:41
날씨의 변화가 심하던 4월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그 마지막 주말인 30일 - 올해 첫 만남을 갖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본다. 필요한 물품을 싣고 피오나와 고속도로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수도권에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셔서 1박을 하신 회원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소류지를 둘러본다. 하룻밤 쉬어 갈 포인트를 정하고 대편성을 시작한다. 소류지 한켠에 본부석을 마련하고 먼길 오신 분들의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음식을 맛보며 오랜만에 만남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한참을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대편성을 마치고 소류지를 둘러본다.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모습. 정면 - 상류권의 모습. 우측의 모습. 좌측의 모습. 제방의 아래 모습. 중류권의 모습. 우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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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며[나만의 납회] - - - - > 11월 27일 ~ 2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12. 1. 20:45
11월 첫 주말 동호회의 정출 및 납회를 다녀온 후 모친의 생신과 의령 선산으로 묘사를 다녀오느라 물가 나들이를 하지 못한다. 입동 절기가 지났으니 초겨울 정취가 묻어나고 곧 추위가 시작될 것 같다. 사나운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 올 한 해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납회를 갖기 위해 11월 마지막 주말 아내 피오나와 단둘이 물가를 찾는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정하여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주말 아침 집을 나선다. 잠시 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선객들이 보인다. 한편에 주차를 한 후 자그마한 소류지를 둘러보고 하룻밤 쉬어갈 곳에 짐을 내린다. 따뜻한 햇살 아래 대편성하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겨울을 느끼게 할 만큼 제법 차가움을 전해준다. 소류지 전경. 유랑자의 자리. 설렁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