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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권 재도전 - - - - > 고연정지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12. 4. 15. 19:50
지난 주 올해의 첫 출조를 창녕권으로 다녀왔으나
봄날이라고 하기엔 추웠던 날씨 탓이었는지
보름달의 영향이었는지
입질 한번 보지 못하였기에 그 아쉬움을 한주간 미루어둔다.
붕어 만난지가 언젠지 가물가물 기억도 없다~ ㅎㅎ;
아쉽기는 옆지기도 마찬가지인지 이번주는꼭 봐야 될텐데 하며 나름 벼르는 눈치다.
“ 요번에는 가면 눈도 꿈쩍하지 말고 작아도 붕어 얼굴 함 보고 오잖다 ”~ ㅋㅋ
그기 붕어 맘인데 글쎄.... 후 후~
금요일 오후 영감죽고첨님께 갓골늪으로 출조 했노라고 연락이 오고
다음 날 아침에 보자고 손맛 보시라 인사하고 아침을 기다린다.
창녕권 재도전의 날이 밝아 기분좋게 출발한다.
영감죽고첨님께서 2박을 하지 못할 사정이 생기셔서
이번 출조는 옆지기와 오붓한 시간이 되겠다~~
직접 안내 해 주신 곳으로 도착한다.
소류지 들머리 모습
저~기 버드나무 있는데가 포인트지 싶은데.... ㅎ
포인트 탐색 후 상류권 부들 군락지에 자리하기로 하고 대편성을 한다.
오전인데도 봄 햇살이 제법 따갑게 내리쬔다.
좋은 날씨에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대편성을 마치고 제방으로부터 한바퀴 돌아본다.
제방 초입에서 본 건너편 모습
제방 우안
우안 직벽 자리
제방 좌안
봄날의 좋은 날씨를 만끽한다^^
옆지기의 포인트.
나의 포인트 정면 모습.
좌측 모습.
우측 모습.
지렁이에 블루길이 마구 입질한다.
해는 쓰러져 가고..
어둠이 물러나고..
저녁 9시 시보와 함께 올라온 7치^^
희뿌연 새벽 5시경 옆지기를 찾아 준 6치^^
대형 붕어는 아니지만 모처럼만의 붕어와의 만남이라 기분이 좋다~~ ㅎㅎ
제자리로 돌려 보내고~
모처럼 아내와 둘만의 낚시를 즐긴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수지 안내부터 포인트 부들 수초작업도 도와주신 영감죽고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창녕권 재도전해서 붕어 얼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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