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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출 - - - - > 수로에서 - 6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6. 13. 22:02
사내 동호회의 정출 일정이 있는 6월의 둘째 주말.
이른 아침 준비해둔 물품을 싣고
주말이지만 출근 준비를 마친 피오나를 회사 앞까지 태워주고
수고하라고 -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는
목적지를 향해 국도 길을 달려간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 인근에 도착하여
천천히 차를 몰며 하룻밤 쉬어 갈 포인트 탐색을 해본다.
극심한 가뭄과 농사를 위한 배수로 인해 갈수기인 지금 ㅡ 어디를 가나 비슷한 상황이니
그저 자리잡기 편한 곳에서 하루 머물다 가기로 한다.
포인트를 정하고 수심을 체크하다 보니 한 명의 회원이 도착한다.
대편성을 하는 도중에 회원 모두 도착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한다.
그늘을 만들기 위해 본부석을 마련하고 곡차 한잔씩으로 갈증을 달랜다.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도 나누고.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둘러본다.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회원 1.
회원 2.
회원 3.
풋 복숭아.
살구.
자두.
매실.
그림을 담다 보니 밭주인께서 익은 복숭아가 있다 하여 담아본다.
작업장도 보여 주시고.
6월이 되어도 강풍은 계속 불어대고 조금은 잦아드는 틈에 찌불을 밝혀두고
저녁을 나눈다.
야경.
밤에도 간간이 불어대는 바람에 느긋하게 찌불을 바라보며 밤을 새우고
흐린 아침을 맞는다.
흐렸던 하늘이 밝아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바람이 시작될 것 같아
아침 식사를 나누고 장비를 거둬들인다.
아침에 오신 낚시인께 즐기고 가시라 인사 나누고
머물렀던 주변을 정리한 후
자연에서 위로받아 치유된 마음으로 떠나기 전 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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