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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동호회 정출 및 납회 - - - - > 11월 16일 ~ 17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11. 25. 13:53
가을이의 정취가 절정인 11월.
출근길 도로 주변에는 노란 은행 나뭇잎이 켜켜이 쌓여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조석으로 제법 추워진 날씨 탓에
짧은 가을이 떠나기 전 만추를 즐겨보기 위해
셋째 주말 물가여행을 떠난다.
사내동호회의 정출 및 납회 행사를 치르기 위해.
세월의 빠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속도가 더해지니
나도 나이가 제법 들어가는가 보다 ㅎㅎ
주말 아침 준비된 물품들을 싣고
쌀쌀한 공기를 가르며
피오나와 함께 목적지로 향한다.
큰 기온 차이로 물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려
현지 낚시방에 들러 소품을 구입하고
안내받은 곳에 도착한다.
서둘러 자리를 정하고 대편성을 시작한다.
아내 피오나는 주변 만추의 모습을 담아낸다.
대편성을 마친 함께한 회원들의 자리.
남겨둔 홍시가 달린 감나무.
꾸지뽕 열매.
본부석도 마련하고.
두꺼운 옷에 더울 정도로 좋은 날씨에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점심을 준비하여 만남을 나눈다.
고기를 나누어 줬더니
한자리 차지한 냥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소류지를 둘러본다.
대편성을 마친 유랑자의 자리.
청운님 자리.
수심님 자리.
후배의 자리.
무넘기의 모습.
만추의 정취속에 자리한 일행들의 모습.
제방 아래 모습.
단풍색 짙은 곳에서~
유랑자의 자리.
정면.
우측.
좌측.
산자락에 걸린 해는 붉은 노을을 만들어 내고.
밤낚시를 준비하고.
치킨을 사서 처남이 찾아오고.
얼큰한 국물이 좋은 국으로 저녁을 나눈다.
다시 회사 후배 부부가 찾아오고.
모두가 돌아가고 다시 찌불을 바라보며
밤을 즐긴다.
야경.
함께한 조우들의 조느라 놓친 입질과 대를 차고 나간
지난밤 이야기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일요일 볼일로 한 명의 회원이 일찍 철수하고.
수프와 빵으로 아침을 나눈다.
한해의 동호회 낚시 일정을 마치며
무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항상 함께하며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올 한 해에도 물가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고 마무리 잘하시기를 기원드린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가을 빛 짙은 단풍나무 아래에서 11월 정출 및 2024년 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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