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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에 11월 정출(납회) - - - - > 11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1. 15. 21:22
11월이 시작되고 계절은 가을이 겨울을 서둘러 부르는 것 같다. 입동절기가 지났으니 겨울이 가까이 있음을 알리려는 듯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때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몸은 움츠러든다. 11월의 둘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과 올 한 해의 낚시여정을 마무리하는 납회가 있는 날이다. 회원들이 지난 한가위 명절에 다녀온 곳으로 한번 더 가보자 하여 그곳으로 장소를 정하고 주말 아침 집을 나선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회원들도 도착하고 각자 하룻밤 쉬어갈 준비에 바삐 설친다. 피오나는 대편성 모습과 주변 경치를 담아낸다. 대편성을 하다 본부석으로 모여 목도 축이고 먹거리도 나눈다. 점심을 준비하고. 식사 후 따뜻한 차도 한잔씩 나누고. 후식까지 즐긴 후 카메라를 들고 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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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뗏장 수초 포인트에서 - - - - > 10월 28일 ~ 2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1. 6. 21:57
10월의 마지막 주말. 모처럼 느긋하게 하루를 연다. 오늘은 피오나와 둘이 가는 출조길이라 주중에 생각해 두었던 수로를 향해 집을 나선다. 50여분 길을 달려 수로에 도착하고 하룻밤을 지새운 낚시인이 있어 조황을 물어보니 밤새 입질을 못 받았다 한다. 수심이 낮아 별 기대감이 없다는 말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도 인근의 소류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15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짬낚 하시는 두 분이 계신다. 소류지를 둘러보고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대편성을 하는 동안 피오나는 주변 경치도 담고 유랑자의 모습도 담아낸다. 소류지 뒤편에 사과밭도 둘러보고. 식사 준비도 하여 둘이 나눈다. 오후 2시 즈음 짬낚인들이 떠나고 소류지에는 둘만이 남는다. 카메라를 들고 소류지 구경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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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계곡의 가을 #1 - - - - > 10월 27일유랑자의 행복한 산행일기 2023. 10. 31. 20:51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7일. 코로나로 가지 못했던 사내 야유회가 재개되어 주왕산을 찾았다. 평일과 주말에 입장하는 산객들 인원수를 제한하여 인터넷 예약으로만 입장할 수 있다 한다. 계곡을 따라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주변 경치를 보며 산세를 즐길 수 있다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들머리에 입장하여 오랜만에 걷기를 시작한다. 시간관계상 대문바위까지 갔다 회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입구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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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첫 추위와 바람 - - - - > 10월 정출 ㅡ 10월 20일 ~ 2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0. 24. 21:35
가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10월도 어느덧 후반을 향한다. 동호회 정출이 있는 셋째 주말을 앞두고 주중에 약간의 비소식이 있더니 기온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분다는 예보가 들린다. 모처럼 2박을 하기 위해 금요일 퇴근 후 미리 준비해 놓은 부식과 필요 물품들을 싣고 회원들이 추천한 곳으로 가기 위해 아내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밤길을 50여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미리 와계신 회원분과 인사 나누고 만남을 이야기한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 본부석부터 마련하고 간단한 음식으로 야식을 나눈다. 바람이 그친 새벽시간 좌대를 펼치고 대편성을 마친 후 보일러를 켜서 휴식을 취한다. 서리가 내리는 추운 밤을 보내고 주말 아침을 맞는다. 회원들도 속속 도착하고 뜨끈한 갈비탕으로 아침을 나눈다. 아침에 도착한 회원들은 대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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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가을 수로에서 - - - - > 10월 14일 ~ 1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0. 16. 21:30
https://youtube.com/@-yurangza 붕어본부 - 손맛을 그리다붕어 낚시를 좋아하는 주말 꾼으로 대물낚시를 하기 위해 물가를 찾습니다. 자연지나 강 또는 수로 등 노지 위주로 다니며 손맛을 즐깁니다. 낚시를 즐기는 아내와 함께 계절에 따라 자연이 주www.youtube.com 가을이 익어가는 10월의 둘째 주말. 많은 낚시인이 알고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주말 아침. 시내에 볼일이 있는 피오나를 위해 집을 나선다. 약 1시간 여로 볼일이 끝나고 여니 때와 달리 약간은 늦은 시간에 목적지로 향한다.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다. 혹여 빈틈이 있을까 둘러보니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하룻밤 쉬어가기로 한다. 수로의 전경. 포인트를 둘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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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참!! 예쁘다 - - - - > 9월 정출 - 10월 1일 ~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10. 3. 14:53
붕어본부 - 손맛을 그리다 - YouTube 붕어본부 - 손맛을 그리다붕어 낚시를 좋아하는 주말 꾼으로 대물낚시를 하기 위해 물가를 찾습니다. 자연지나 강 또는 수로 등 노지 위주로 다니며 손맛을 즐깁니다. 낚시를 즐기는 아내와 함께 계절에 따라 자연이 주www.youtube.com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되고 제법 가을이 익어 가는 것 같다. 가족과 짧지만 행복한 명절을 보내고 9월에 회원들 각자의 사정으로 10월로 미루어 놓은 9월 정출 행사를 위해 휴일 아침 느긋하게 집을 나선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먼저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눈다. 소류지를 둘러본 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각자의 방식대로 대편성을 시작한다. 피오나는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하는 유랑자의 모습도 담고. 탐스럽게 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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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수로에서 - - - - > 9월 9일 ~ 1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9. 12. 21:51
8월의 셋째 주말 아내 피오나와 출조를 다녀온 후 3주 만에 다시 출조 계획을 세운다. 주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금요일 지인과 연락하여 함께하기로 한다. 9월의 둘째 주말 아침. 준비해 둔 물품을 싣고 약속한 장소로 가기 위해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정해두고 오전부터 강하게 쏟아지는 햇살을 피할 본부석부터 설치한다. 본부석 설치 후 지인이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이른 점심을 나누며 오랜만에 만남을 이야기한다. 오전임에도 더위를 느낄 만큼 아직은 여름이고 가을은 멀리 있나 보다.. 빙수와 과일로 후식까지 마치고 따가운 햇살 아래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해본다. 하늘의 모습은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좌대 설치를 마치고.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대편성을 이어간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