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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요낚시 전국 모임 및 시조회 행사가 구미시 낙동강 일원에서 여러 회원님들과 지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몇일 지속되며 이젠 봄이구나 하던 8일 목요일. 때 아닌 폭설로 아침 출근 대란이 일어났다. 지난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온다고 생각했던 것이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설국!! 지금 생각해도 당황했던 기억에 웃음이 지어진다. 출근길 30분이면 되..
연휴가 끝나고 일상의 반복됨이 시작되고 다시 주말을 앞둔 목요일 저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전화 벨이 울린다. 누군지보니 여울님이다. 금요일 오후 3시 30분에 일과를 마치고 창녕권으로 오신다길래 함께 하기로 한다. 금요일 오후 5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렀다 목적지에 ..
첫날 밤을 보내니 물안개 자욱한 아침이 찾아온다. 미동조차 없는 찌를 바라보며 지새운 밤은 피로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 버렸다. 눈꺼풀의 무게는 천근만근이다.. 늦은 아침을 나누고 자리로 돌아와 휴식과 여유를 즐긴다. 여울님의 지인께서 준비하신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나누고 두..
유래 없는 10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고 본가로 가서 명절을 보낸다. 처가에 다녀오고나니 연휴의 막바지다. 6일 금요일 출조 계획을 하였으나 가을비가 제법 내리며 계절을 재촉한다. 망설이며 날씨를 살피다 시간을 보내고 있던중에 여울님으로부터 동출하잔 전화가 오고 토요..
남녁의 들과 산세를 구경하며 한분 한분의 포인트도 구경한다. 백부장님 자리. 멀리 본부석도 보인다. 대물사냥꾼님 자리. 뿌리네린찌님 자리. 신참님 자리. 늦게 오신 아트님을 위해 짐과 자리 봐 주시는 회원님들. 광녀님 자리. 알지요님 자리. 누렇게 익은 남도의 벼. 나와 아내의 자리..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고 저녁을 먹고 자리로 돌아와 밤낚시를 시작한다. 아우를 위한 잠자리도 마련하고 밤 풍경도 담고~ 아침을 맞는다. 전주의 백부장님. 구미의 대물사냥꾼님. 피오나. 울산의 여울님. 대구의 뿌리내린찌님. 전주의 알지요님. 울산의 영웅천하님. 동생. ..
맑고 화창한 봄날의 날씨가 익을대로 익어 녹음이 짙어가고 송화 가루가 바람에 날려 노랗게 쌓이는 4월의 마지막 주말. 구미의 한 수로에서 일요낚시의 전국구 모임이 있었다. 전국 각 지역의 회원들께서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모임이라 지어진 이름이다. 13년의 미국 생활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