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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해질녁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며 자연에 흠뻑 취한다. 그렇게 천천히 넘어가는 해가 자취를 감추며 이윽고 주위의 색은 아메리카노 커피색에 가까워지고 낚시꾼은 수면위에 야화를 하나 둘 피워 올리기 시작한다. 녹색 꽃, 빨강 꽃, 노랑 꽃이 수면위를 채워간다. 낚시꾼에..
여름을 느낄수 있을만큼 좋은 날씨에 오랜만에 함께 나들이 길에 나선 아내 피오나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러 다닌다^^ 주변 모습을 담기 위해 이곳 저곳 다니던 나를 따라 오길래 사진 한장 남긴다. 울진의 지인 예식장에 다녀오신 삐돌님께서 오후 시간 입질을 받아낸다. 체고 ..
4월의 마지막 주말.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를 두고 주중에 출조지 고민을 하던중 물가에서 몇번의 만남을 가진 울산의 청산도님께 연락이 오고 얼굴도 뵙고 동출하잔 연락을 받는다. 흔쾌히 그리하겠노라 약속을 정하고 장소는 함안의 소류지를 염두에 두고 변경 시 서로 연락을 취하기로..
올봄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봄이 무르익어 초록이 짙어가는 4월의 셋째주말 창녕으로 물가 여행을 떠난다. 미세먼지예보가 있고 꽃가루도 심하게 날려 차에는 노랗게 내려 앉았지만 날씨만큼은 초여름을 맞는듯 하다. 햇살이 제법 따갑다. 하루밤 잘 쉬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강한 바람에 밤을 지세운 참석회원님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고 시상과 깔끔한 뒷정리를 끝으로 이번 행사를 모두 마친다. 준비하신분들과 참석하신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래본다.
지독하게도 불어대는 강한 봄바람에 맞서 낚시를 강행한 회원들. 그리고 나처럼 낚시를 포기한 회원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을 맞는다.
시조제가 끝이 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이어진다.
경건함과 엄숙한 분위기에 시조제는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