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와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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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가까운 산속 소류지에서 - - - - > 5월 27일 ~ 2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29. 19:20
석가탄신일 연휴인 5월의 마지막 주말. 주중에 출조지를 정해두고 지인과 함께 하기로 한다. 평소의 주말보다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피오나가 준비해 둔 부식을 싣고 오늘의 목적지로 향한다. 40여분 남짓 길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찾아본다. 자리를 정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던 중 지인도 도착하고 포인트를 정한 후 대편성을 시작한다. 피오나가 주변을 둘러보며 여러 장의 그림을 담아내고 오디. 지역 농민께서 마늘 수확 중이시고 피오나가 허락을 받아 담은 그림. 제방의 초입에 유랑자의 자리. 대편성 도중 본부석을 마련하여 목도 축이고 점심도 나눈다. 맛있게 점심을 나누고 대편성을 마무리한 후 주변을 둘러본다. 이삭 줍기 해 온 마늘을 정리 중인 피오나. 소류지로 올라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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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정취 속에 수로에서 - - - - > 5월 19일 저녁부터 21일 아침까지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21. 18:02
늘 그렇듯 주중에는 주말 출조지를 두고 고민이 많다. 피오나와 자연에서 휴식을 위해 몇 곳을 염두에 두고 어디로 갈까 망설이던 중 지인의 연락으로 동출하기로 한다. 5월의 셋째주 금요일. 퇴근 후 피오나가 미리 준비해 둔 부식을 싣고 지인이 계신곳으로 향한다. 밤길을 약 45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먼저 와 계시는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다. 잠시의 티타임을 갖고 이틀밤을 쉬어갈 자리를 만들어간다. 휴식 공간을 구축 후 대편성까지 마무리하고 피오나의 잠자리를 봐준 후 안도의 한숨을 몰아 쉰다. 금요일 저녁 수로의 야경. 물안개 가득 피어 오른 주말 아침을 맞고 주변을 둘러보며 지인들의 자리로 이동해 아침 인사를 나눈다. 지인 1. 지인 2. 전골을 준비하여 아침을 나눈다. 아침 식사 후 작업 중.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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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주말 바람부는 낙동강에서 - - - - > 4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 23:24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아버님의 기일이라 저녁시간에 가족들과 제사를 모시고 정리를 하니 새벽시간 잠을 청한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니 예보대로 밤새 비가 내렸고 약한 비가 흩뿌리고 있다. 취침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피곤함이 밀려오고 내리는 비도 출조 길을 막아선다. 아침식사를 한 후 지인께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2박 일정으로 와 계신다는 소식에 간단한 부식거리와 필요한 물품을 챙겨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사서 목적지로 향한다. 30분 남짓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인사를 나눈 뒤 배려해 주신 자리에 좌대를 펼친다. 약간의 수초 작업을 하여 찌를 세울 곳을 확보하고 대편성 도중 비가 내리지만 집중하여 대편성을 마친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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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인연 - - - - > 4월 22일 ~ 2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24. 22:23
오래전 낚시로 인해 인연이 맺어져 해마다 만남을 가져온 소모임의 상반기 만남을 위해 주말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주말마다 날궂이에 강풍에 황사먼지까지 극성을 부리지만 느긋하게 목적지로 향한다. 약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하루 전 오셔서 밤낚시하신 서울의 회원분들과 아침에 오신 구미의 회원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간의 안부와 인사를 나누고 소류지를 돌아보며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찾아본다. 바닥을 찾으며 대편성하던 도중에 회원분들도 모두 도착하고 목도 축이고 출출함에 배도 채울 겸 본부석으로 모인다. 문어숙회와 어묵탕과 생고기가 맛깔스럽게 입맛을 채워준다. 저녁에 먹을 육회도 미리 준비해 두고. 늘 그러하듯 카메라를 들고 소류지 구경에 나선다. 괴산의 타잔친구님. 구미의 대물사냥꾼님.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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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첫 정출 - - - - > 구미권 소류지에서 - 4월 8일 ~ 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11. 21:35
3월에 유랑자의 사정과 일정으로 갖지 못한 사내 동호회의 첫 정출이 4월의 둘째 주말 있었다. 회원이 추천한 장소로 정출지가 정해지고 주말 이른 아침. 피오나가 준비한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집을 나선다. 잠깐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사고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아무도 없는 주변을 둘러보며 포인트를 정한다. 강풍이 불어대지만 하룻밤 쉬어갈 준비에 부지런을 떨어본다. 그렇게 대편성을 하는 도중에 낚시인들과 회원들이 소류지의 빈자리를 채워 나간다. 방해되지 않게 본부석을 설치하고 점심을 나눈다. 식사와 후식을 마치고 소류지를 둘러보러 나선다. 제방의 모습. 제방에서 본 정면 상류권.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우리들의 자리도 당겨보고. 제방 아래 모습. 중류권에서 본 제방의 모습. 우측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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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붕협 대구지회 첫 정출 - - - - > 예천에서 4월 1일 ~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3. 21:58
작년 연말 칠곡의 모처에서 회원들 간 상견례를 가진 모임의 첫 정출 행사가 벚꽃이 흐더러지게 핀 계절에 예천권의 소류지에서 진행되었다. 주말 새벽 4시경 눈을 떠 집을 나설 준비를 하여 피오나와 함께 목적지로 향한다. 새벽 공기의 상쾌함과 차에서 즐겨 듣는 음원들은 운전하며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전해준다. 그렇게 새벽 시간을 달려 이른 아침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루 전 금요일에 들어오신 회원들께서 아침 낚시를 즐기고 계시고 한분씩 만나 뵈며 인사를 나눈다. 아침 소류지를 돌아보며 그 모습을 담아본다.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양해를 구하여 포인트를 정하고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소류지 전경과 회원들의 포인트 모습. 물 따라 인연 따라 촬영 준비 중이신 이창수 선배님. 본부석에서 아점도 나누고. 가물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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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출조 - - - - > 독동수로 3월 20일 ~ 2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3. 22. 22:03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지난해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개월의 준비 끝에 가족친지와 지인들의 축복과 축하 속에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무탈히 결혼식을 마친 후 사흘의 여유가 생겨 4개월여 만의 출조 길에 나선다. 올해 첫 출조에 지인께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장소를 잡고 월요일 오전 인근 소류지 한 곳을 답사한 후 꾼이면 누구나 아는 곳이기에 자리할 수 있을까 염려는 되지만 그곳으로 향한다. 이동 중 먼저 도착한 지인께서 둘이 낚시할 장소는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물가에서 하룻밤 쉬어갈 수 있겠구나 안도하며 현장에 도착한다. 잠깐 현장의 모습을 담고 포인트를 정한 후 부지런히 대편성을 진행한다. 오랜만에 장비들을 한 땀 한 땀 펼치며 손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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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며[나만의 납회] - - - - > 2022년 11월 25일 ~ 2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11. 30. 23:22
지난 주말 동호회의 납회에서 초겨울의 정취가 느껴지고 매서운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 올 한 해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나만의 납회를 갖기로 한다. 마침 25일 금요일이 사내 야유회 대체 휴일로 정해져 평일 출조를 계획한다. 해마다 그러하듯 아내 피오나와 함께 평일 이른 아침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해둔 목적지로 여유롭게 출발한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함께 하기로 한 후배도 도착하고 각자의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한다. 후배와 함께 커피를 나누던 중 피오나가 담아준 그림. 소류지 한편에 본부석도 마련하고. 처남도 부르고. 굴국밥으로 점심을 나눈다. 찐빵과 만두도 나눠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 산책에 나서본다. 제방의 모습. 제방의 가운데서 본 정면. 우측.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