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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휴가낚시 - - - - > 두번째 이야기 창녕권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11. 8. 4. 14:18
무더위와 장마비.. 그리고 폭우를 쏟아내던 7월이 끝나고
여름휴가의 절정기 8월의 시작인 1일 아침....
휴가 기간중 동출 하기로 선약이 되어있는 영감죽고첨님께 전화가 온다.
지금 시기에 강낚시가 좋긴하지만 몇일 계속 오락가락하는 비때문에
- 한번씩 많은 비를 뿌리기에 수위 상승 및 유속이 걱정되어-
여러 이야기와 고민 끝에 창녕권의 소류지로 나서보기로 한다.
약속시간과 장소는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움직이기 위해 식당으로 정하고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니
영감죽고첨님과 후배분이 나를 반긴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무더위에 잘 지내셨냐고 서로의 안부도 물어본다.
함께 식사를 마치고 두분이 추천하신 목적지로 향한다.
얼마간을 달려가니 새파란 제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 크지 않은 소류지의 제방..
제방에 올라서니 주위의 푸른색이 시원함과 가슴 후련함을 전해준다^^*
제방의 한 가운데에서 본 좌측모습..
제방의 한 가운데에서 본 정면모습..
제방의 한 가운데에서 본 우측 모습..
두분은 포인트 탐색차 진입 하시고..
주변 풍경에 취해도 본다....
무넘기..
이 길을 따라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밤 지새울 포인트로 진입한다.
흐미~ 힘들다 ㅋㅋ
영감죽고첨님의 포인트..
열심히 대편성 중이시다. ㅎㅎ
수심이 꽤 깊어 3m권에 육박 한다고....
후배분의 포인트..
무넘기에 자리 하시고.. ㅎㅎ
한대 한대 정성들여 편성 하신다~
나의 포인트 모습.. 수심이 2m 50cm 이 넘어
뒤로 많이 물러서니 1m 권에서 2m 내외의 수심을 보인다.
정면 모습~
우측 모습~
수몰나무쪽에 넣어 놓은 36대(맨 우측)가 기대된다~ ㅎㅎ
좌측 모습~
그렇게 대편성을 마치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나누고~
비가 옴에도 무넘기쪽 다리아래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어둠은 아직 남았는데 하늘은 컴컴 해지고 마침내 비는 내린다.... ㅋ ㅋ
밤을 밝힐 불도 피우고....
그 불은 수면위에서 피었다~
밤새워 내린 비는 아침까지도 계속되고~~.
기대했던 36대에서 아침에 동이트고 대를 차고 가는 입질에 챔질에 성공 하였으나
가물이가 아침 인사하고 제압에 실패하여 수초를 감는 바람에 원줄 터지고 찌 수장 시키고.... ㅠㅠ;
큰 씨알은 만나지 못 했지만 6치급 붕어(작지만 예쁜)의 얼굴은 만났다.
한여름 시원한 하루밤을 좋은분들 만나 즐겁게 보냈으니 그보다 좋은게 또 어드메 있으리..
또 다음 물가에서 만나길 기약하고 휴가의 한편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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