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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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첫 정출 - - - - > 구미권 소류지에서 - 4월 8일 ~ 9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11. 21:35
3월에 유랑자의 사정과 일정으로 갖지 못한 사내 동호회의 첫 정출이 4월의 둘째 주말 있었다. 회원이 추천한 장소로 정출지가 정해지고 주말 이른 아침. 피오나가 준비한 부식과 준비물을 싣고 집을 나선다. 잠깐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사고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아무도 없는 주변을 둘러보며 포인트를 정한다. 강풍이 불어대지만 하룻밤 쉬어갈 준비에 부지런을 떨어본다. 그렇게 대편성을 하는 도중에 낚시인들과 회원들이 소류지의 빈자리를 채워 나간다. 방해되지 않게 본부석을 설치하고 점심을 나눈다. 식사와 후식을 마치고 소류지를 둘러보러 나선다. 제방의 모습. 제방에서 본 정면 상류권. 우측 모습. 좌측 모습. 우리들의 자리도 당겨보고. 제방 아래 모습. 중류권에서 본 제방의 모습. 우측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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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붕협 대구지회 첫 정출 - - - - > 예천에서 4월 1일 ~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4. 3. 21:58
작년 연말 칠곡의 모처에서 회원들 간 상견례를 가진 모임의 첫 정출 행사가 벚꽃이 흐더러지게 핀 계절에 예천권의 소류지에서 진행되었다. 주말 새벽 4시경 눈을 떠 집을 나설 준비를 하여 피오나와 함께 목적지로 향한다. 새벽 공기의 상쾌함과 차에서 즐겨 듣는 음원들은 운전하며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전해준다. 그렇게 새벽 시간을 달려 이른 아침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루 전 금요일에 들어오신 회원들께서 아침 낚시를 즐기고 계시고 한분씩 만나 뵈며 인사를 나눈다. 아침 소류지를 돌아보며 그 모습을 담아본다.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양해를 구하여 포인트를 정하고 하룻밤 쉬어갈 준비를 한다. 소류지 전경과 회원들의 포인트 모습. 물 따라 인연 따라 촬영 준비 중이신 이창수 선배님. 본부석에서 아점도 나누고. 가물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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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출조 - - - - > 독동수로 3월 20일 ~ 2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3. 22. 22:03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지난해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개월의 준비 끝에 가족친지와 지인들의 축복과 축하 속에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무탈히 결혼식을 마친 후 사흘의 여유가 생겨 4개월여 만의 출조 길에 나선다. 올해 첫 출조에 지인께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장소를 잡고 월요일 오전 인근 소류지 한 곳을 답사한 후 꾼이면 누구나 아는 곳이기에 자리할 수 있을까 염려는 되지만 그곳으로 향한다. 이동 중 먼저 도착한 지인께서 둘이 낚시할 장소는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물가에서 하룻밤 쉬어갈 수 있겠구나 안도하며 현장에 도착한다. 잠깐 현장의 모습을 담고 포인트를 정한 후 부지런히 대편성을 진행한다. 오랜만에 장비들을 한 땀 한 땀 펼치며 손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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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며[나만의 납회] - - - - > 2022년 11월 25일 ~ 26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11. 30. 23:22
지난 주말 동호회의 납회에서 초겨울의 정취가 느껴지고 매서운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 올 한 해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나만의 납회를 갖기로 한다. 마침 25일 금요일이 사내 야유회 대체 휴일로 정해져 평일 출조를 계획한다. 해마다 그러하듯 아내 피오나와 함께 평일 이른 아침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해둔 목적지로 여유롭게 출발한다. 50여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함께 하기로 한 후배도 도착하고 각자의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한다. 후배와 함께 커피를 나누던 중 피오나가 담아준 그림. 소류지 한편에 본부석도 마련하고. 처남도 부르고. 굴국밥으로 점심을 나눈다. 찐빵과 만두도 나눠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 산책에 나서본다. 제방의 모습. 제방의 가운데서 본 정면. 우측.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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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소류지에서 #2 - - - - > 11월 정출 - 11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11. 22. 22:30
참!! 좋은 계절인 가을이 가을 가을할 때 나들이를 다니지 못한 아쉬움에 소류지를 둘러보며 주변에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며 그 정취를 느껴본다. 주변 산책을 마치고 어둠이 내려앉은 초저녁 낚시를 즐긴 후 저녁식사를 나눈다. 칼칼하니 시원한 콩나물 국. 무념무상의 밤낚시 시간. 야경. 입동이 지났으나 그리 춥지 않은 밤을 보내고 흐린 가을 하늘을 맞이한다. 서로 무탈함을 확인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새우도 익히고. 빵도 굽고. 감바스 완성. 수프도 끓이고. 식사 후 따뜻한 차 한잔. 잠시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내 피오나와 교대하고 찌를 바라보던 피오나가 새벽 5시 즈음 낚아낸 잘생긴 7치급 붕어도 만나고 하룻밤 잘 쉬었으니 오랜만의 낚시여행을 마무리하고 떠나기 전 자리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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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소류지에서 #1 - - - - > 11월 정출 - 11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11. 22. 21:54
지난 10월의 둘째 주말 사내 동호회 정출을 다녀온 후 코로나 확진과 회복으로 10월을 보내고 11월을 맞아 딸의 혼인을 위한 상견례와 모친의 생신 그리고 묘사 등 주말마다 가족행사와 볼일이 있어 물가 나들이에 나서지를 못한다. 그렇게 6주의 시간을 보내고 - 11월의 셋째 주말. 사내 동호회의 정출 및 한해의 낚시 여정을 마무리하는 납회를 치르기 위해 회원들과 주중에 계획하고 결정해둔 곳으로 아내 피오나와 함께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선선한 늦가을 아침 공기를 가르며 국도를 50여 분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늦가을과 초겨울의 정취가 묻어나는 소류지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을 둘러보던 중 회원들도 도착하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하지만 각자의 포인트를 정하고 대편성을 시작한다.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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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주말 - - - - > 곡운 이창수 선배님 낚시방송 20주년 기념 낚시대회 #3 [9월 24일 ~ 2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9. 27. 21:58
사전 행사가 끝이 나고 저녁식사를 나누며 곡차도 나누고 여기저기 못다 한 만남을 이야기한다. 청소 대장정 운동 밴드의 김 홍일 밴드장님과 붕어 낚는 늑대들 밴드의 만수르 밴드장과 유랑자. 식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수면 위 불빛을 밝히고 피오나와 둘이 물멍 찌멍을 한다. 야경. 야전침대와 침낭으로 휴식할 준비도 마치고. 어묵으로 야식 시간도 갖고. 밤새 대상어가 나왔다는 소식도 들리고 흐린 가을 하늘 아침을 맞는다. 아침 식사와 시상 및 행운권 추첨을 위해 삼삼오오 본부석으로 모인다. 떡국으로 아침식사. 4자 포함 다수의 대상어가 낚였다. 시상식을 진행하고. 그렇게 오랜만의 만남과 행사를 마치고 머물렀던 자리의 뒷정리를 마감하고 떠나기 전 자리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