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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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 장박꾼들의 야그방 상반기 모임 - - - - > 4월 27일 ~ 28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4. 4. 29. 20:48
4월의 마지막 주말. 밴드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다. 전국의 조구사들이 행사를 가져 잘 알려진 낙동강으로 이른 아침 피오나와 함께 집을 나선다. 막힘없이 시원스레 달려 9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금요일 들어오신 회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하류를 둘러보며 하룻밤 쉬어갈 자리를 정한다. 봄이지만 햇볕이 제법 따갑게 느껴진다. 일기예보대로 낮에는 더울것 같다. 수위가 오르는지 물의 흐름도 있고 수면 위에는 송화가루가 마치 기름띠 같이 떠있지만 물의 흐름과 바람이 흩어주리라 예측해 보며 대편성을 한다. 그 모습을 피오나는 그림으로 담아낸다. 정면. 우측. 좌측. 점심시간이 되어 준비해간 골뱅이와 소면을 비벼 회원분들과 함께 나눈다.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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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주말 바람부는 낙동강에서 - - - - > 4월 29일 ~ 3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5. 1. 23:24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아버님의 기일이라 저녁시간에 가족들과 제사를 모시고 정리를 하니 새벽시간 잠을 청한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니 예보대로 밤새 비가 내렸고 약한 비가 흩뿌리고 있다. 취침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피곤함이 밀려오고 내리는 비도 출조 길을 막아선다. 아침식사를 한 후 지인께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2박 일정으로 와 계신다는 소식에 간단한 부식거리와 필요한 물품을 챙겨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피오나와 집을 나선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사서 목적지로 향한다. 30분 남짓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인사를 나눈 뒤 배려해 주신 자리에 좌대를 펼친다. 약간의 수초 작업을 하여 찌를 세울 곳을 확보하고 대편성 도중 비가 내리지만 집중하여 대편성을 마친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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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출조 - - - - > 독동수로 3월 20일 ~ 2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3. 3. 22. 22:03
2023년 3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지난해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개월의 준비 끝에 가족친지와 지인들의 축복과 축하 속에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무탈히 결혼식을 마친 후 사흘의 여유가 생겨 4개월여 만의 출조 길에 나선다. 올해 첫 출조에 지인께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장소를 잡고 월요일 오전 인근 소류지 한 곳을 답사한 후 꾼이면 누구나 아는 곳이기에 자리할 수 있을까 염려는 되지만 그곳으로 향한다. 이동 중 먼저 도착한 지인께서 둘이 낚시할 장소는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물가에서 하룻밤 쉬어갈 수 있겠구나 안도하며 현장에 도착한다. 잠깐 현장의 모습을 담고 포인트를 정한 후 부지런히 대편성을 진행한다. 오랜만에 장비들을 한 땀 한 땀 펼치며 손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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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주말 - - - - > 곡운 이창수 선배님 낚시방송 20주년 기념 낚시대회 #1 [9월 24일 ~ 2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2. 9. 27. 21:09
9월의 넷째 주말인 24일. 낚시로 인연이 된 일요 낚시 이창수 선배님의 낚시방송 20주년 기념 낚시대회가 구미권의 낙동강에서 열렸다. 오후 1시부터 접수와 자리 추첨이 이어진다는 행사 일정에 따라 아내 피오나와 느긋하게 집을 나서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국도변 식당에서 국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1시가 넘어간 시간 목적지에 도착한다. 몇 년간 행사를 갖지 못한 회원님들과 만남이 이어지고 서로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늘 그렇듯 카메라를 들고 행사장 주변을 담아본다. 피오나도 접수하고. 유랑자의 포인트 82번. 정면. 우측. 좌측. 피오나와 쉬어갈 공간도 펼치고. 대편성을 마치고 본부석으로 향해 회원분들과 만남을 이야기한다. 이재주 님의 사회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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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 - - - > 낙동강에서 4월 30일 ~ 5월 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1. 5. 5. 21:03
4월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생겨 오랜만에 독 조를 즐기려 2박의 일정으로 나들이 길에 나선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아내 피오나의 출근길 인사를 나누고 미리 준비해 둔 부식과 준비물을 챙겨 주차장으로 향한다. 한적한 도로를 달려 오전 9시가 넘어가는 시간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언제 오셨는지 먼저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쉬어갈 자리를 돌아보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와 보니 같은 밴드의 후배 회원분 이시다. 약속치 않은 만남이라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여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한다. 두 분이 먼저 오시고 오후에 한 분이 더 들어오신단다. 간간히 불어오는 강풍이 대편성을 어렵게 하지만 원하는 곳에 찌를 세우고 본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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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셋째 주말 - - - - > 밴드 회원들과의 만남 (9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9. 21. 21:49
지난 주말 출조 이후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가을의 냄새가 난다. 조석으로는 제법 쌀쌀하기도 하고 한낮의 햇살도 즐기기 좋은 것 같다.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지난 주말 출조지에서 회원으로 있는 밴드장님과 통화하며 약속한 출조를 위해 아내 피오나와 함께 낙동강으로 향한다. 밴드 회원분들과의 만남이 목적이라 약간은 늦은 출발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하루밤 쉬어갈 장소를 정해 불어대는 바람에 맞서 대편성을 시작한다. 대편성 중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신 산내들 선배님께서 도착하시고 어닝을 펼쳐 본부석을 마련한다.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곡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오후 5시 개회식에 참석. 준비된 도시락을 받아~ 본부석으로 돌아 와 저녁식사를 나눈다^^ 느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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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피싱 밴드 정출 #3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6. 4. 23:10
밤낚시를 하며 또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그렇게 각자의 밤을 보내고 희뿌연 아침이 열립니다. 여명이 시작되고 자리를 지키고 계신분들을 담아본다. 촬영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독백 선배님 커피 한잔 참!! 맛있었습니다~ 오전 8시 계측시간. 운이 좋아 붕어 얼굴도 보고^^~ 총무님의 1등 붕어~ 오튠진이님의 허리급 붕어~ 아트님의 행사를 마감하는 말씀에 이어 상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아니온듯 정리를 하고 행사를 마친다. 처음 뵙는 선후배님들 모두 하루밤 함께여서 좋은 시간이였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분들 덕분에 하루밤 잘 놀다 왔으니 고마운 인사말 전한다. **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셔서 출조 길 다니시고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