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
한글날 연휴 - - - - > 충북 진천에서 #1 (10월 9일 ~ 11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10. 12. 21:16
한가위 명절을 보내고 맞는 10월의 둘째 주말. 한글날 연휴 출조지를 정해 놓고 나름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던 중 수요일 오후. 일 때문에 충북 진천에 가있는 금호강 붕어님으로부터 진천의 대물터로 놀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그리하기로 한다. 주말 아침. 처음 가보는 곳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아내 피오나와 길을 나선다. 약 두 시간 반의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고 2박을 할 장소를 정하고 대편성을 한다. 대편성 도중 불어대던 바람이 서서히 잦아듦을 느낀다. 오랜만의 만남에 고기를 구워 점심을 나누고 낚시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간의 안부를 서로 전한다. 식사 후 다시 사무실로 가시고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첫날밤 낚시 준비를 하다 보니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는다. 본부석. 배달 음식으로 저녁 식..
-
한가위 명절 - - - - > 주말 청도에서 (10월 3일 ~ 4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10. 5. 21:49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10월이 시작되고 한가위 연휴도 시작된다. 모친과 동생 식구들 그리고 아이들과 명절 연휴를 보내고 주말이 되어 물가 나들이에 나선다. 장인 장모님의 성묘를 위해 청도권의 소류지로 가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하루밤 쉬어갈 자리를 정하고 성묘를 다녀 온 후 대편성을 한다. 물가에서의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지 어둠이 주위를 짙게 감싸고 나서야 야경을 담아본다. 늦은 밤 토닥토닥 텐트를 두드리는 가을비가 내리고 촉촉하게 젖은 아침을 맞이한다. 정면. 좌측. 우측. 함께한 처남. 제방의 모습. 제방의 중앙에서 본 정면. 우측. 좌측. 제방의 아래 모습. 운이 좋아 붕어도 만나고. 빗소리 들으며 찌불보고 붕어 얼굴도 보았으니 일상으로 돌아온다.
-
9월의 셋째 주말 - - - - > 밴드 회원들과의 만남 (9월 19일 ~ 20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9. 21. 21:49
지난 주말 출조 이후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가을의 냄새가 난다. 조석으로는 제법 쌀쌀하기도 하고 한낮의 햇살도 즐기기 좋은 것 같다. 추석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지난 주말 출조지에서 회원으로 있는 밴드장님과 통화하며 약속한 출조를 위해 아내 피오나와 함께 낙동강으로 향한다. 밴드 회원분들과의 만남이 목적이라 약간은 늦은 출발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하루밤 쉬어갈 장소를 정해 불어대는 바람에 맞서 대편성을 시작한다. 대편성 중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신 산내들 선배님께서 도착하시고 어닝을 펼쳐 본부석을 마련한다. 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곡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오후 5시 개회식에 참석. 준비된 도시락을 받아~ 본부석으로 돌아 와 저녁식사를 나눈다^^ 느지막..
-
긴 장마와 폭염 뒤 오랜만에 나들이 - - - - > 상주에서 [9월 12일 ~ 1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9. 15. 22:32
유난히 길게 이어지던 장마속 폭우와 뜨거웠던 폭염으로 물가 나들이를 멈춘지 한달이 훌쩍 넘어가고 조석으로 제법 선선해 지는 계절의 변화에 꾼은 다시 물가 나들이를 꿈꾼다. 9월의 둘째 주말. 오랜만에 낚시 차를 움직여 하루밤 유할 곳으로 달린다. 1시간 반의 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녹색으로 가득한 소류지의 모습이 신선함으로 느껴진다. 이곳을 소개하고 함께할 대물사냥꾼님과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포인트를 잡아 대편성을 시작한다. 부식을 사기위해 장보러 가신 대물사냥꾼님께서 도착하시고 점심을 나눈다. 닭불고기. 불맛을 입혀 더욱 맛이 좋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마친 후 대편성을 마무리한다. 밤낚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카메라를 들고 소류지와 주변 구경에 나선다. 대물사냥꾼님의 포인트. 현장..
-
휴가낚시 - - - - > 8월 2일 ~ 3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8. 25. 20:07
유례없이 길게 내리던 장맛비가 휴가 기간이 되어도 계속된다. 장마 기간동안 퍼부은 비로 인해 전국의 저수지와 댐은 만수위를 보이고 댐에는 최대 담수량을 넘어 전국 곳곳 저지대는 물에 잠기는 수해를 입었다. 비소식이 없는 날 물가를 찾았으나 비 그친뒤 폭염은 상상을 초월한다. 2박의 일정으로 나섰으나 더위로 인하여 1박으로 마무리하고 폭염이 물러간 뒤를 기약한다. 한낮의 폭염에 사진도 몇장 남기지 못했다.... 휴~~~~ 덥다 더워....
-
장맛비 예보속에 찾은 소류지 - - - - > 7월 11일 ~ 12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7. 13. 21:07
7월의 둘째 주말. 3주전 한방터에서 철수 준비를 마치고 답사를 다녀온 상류 수초 그림이 좋은 소류지로 가기로 한다. 아침 9시가 넘어가는 시간 아내 피오나와 함께 1주일동안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즐기고 쉴곳으로 출발한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회로 아침 겸 점심을 즐긴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지만 한낮에는 덥다. 여름이니 더운게 당연하지만 좌대를 펴고 대편성을 하다보니 온통 땀으로 흠뻑 젖는다. 피오나가 준비해준 얼음 수건으로 땀을 식히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고 그렇게 물가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 어스럼 저녁 빛이 주위를 감쌀 무렵 저녁식사를 나누고 초저녁 낚시를 즐긴다. 씨알은 작지만 체색과 체고가 좋은 붕어들과 만나다 보니 시간은 자정을 ..
-
피싱TV [FSTV] 물따라 인연따라 시즌 2 촬영 #3 - - - - > 7월 3일 ~ 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7. 7. 22:42
카메라를 설치하여 인터뷰하며 촬영을 하고 드론을 날려 촬영도 한다. 그렇게 야간 촬영을 이어간다. 야경. 골프장의 불야성. 이른 아침부터 촬영이 이어지고. 아침에도 붕어를 만나기 위해 집중하는 피오나. 피오나의 캐스팅. 수중 카메라도 준비하고. PD님도 낚시를 즐기고. 이창수 선배님의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출연 제의 해 주신 선배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 2박의 낚시 여정을 무탈이 마쳤고 나의 낚시 여정에 잊지 못할 추억 한 장이 또 쌓였다. 함께 해준 아내와 많은 도움을 준 처남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한다. 나에게 낚시란? 아름다운 동행이다. * 주말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서는 아내와의 동행. * 오랜 시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인연들과 또 새로이 맺어지는 인연들과의 동행...
-
피싱TV [FSTV] 물따라 인연따라 시즌 2 촬영 #2 - - - - > 7월 3일 ~ 5일.유랑자의 즐거운 낚시일기 2020. 7. 7. 22:14
촬영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밤새 내린 비로 인해선지 더더욱 짙어진 녹색으로 가득한 아침 경관을 구경하며 아침 낚시를 즐긴다. 금요일 낮과 밤 상황이 궁금하신 선배님과 통화하고 모닝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다 보니 이창수 선배님께서 도착하신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촬영을 위한 여러 말씀을 해 주신다. 포인트 정리하시는 모습. 아마 대편성을 구상하시겠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나눈다. 촬영을 위한 대편성을 준비하시고 유랑자도 피오나 옆 포인트로 이동하여 촬영 준비를 하고 선배님과 함께온 후배분. 먼길 오신 PD님도 도착하시고 촬영을 시작한다. 정면. 우측. 좌측. 약한 비가 내림에도 촬영은 진행되고 저녁식사를 하며 한숨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