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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기대감으로 집중해 보지만 첫날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한 무거운 눈꺼풀은 그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혼절해 버린다.. 물안개 가득 피어 오르는 새벽이 찾아오고 빛은 어둠을 몰아낸다. 셋째날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매일이 다르게 보여지는것을 느낀다. 주변을 다니며 하루..
7치 붕어 두수와 11시경 목줄이 터지는 입질. 아.... 아쉬움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렇게 첫날밤이 물러나고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 입질을 지켜보다 소강상태를 확인하고 10시경 아침 식사를 한다. 처음보는 스포츠가 눈 앞에 펼쳐진다. 여유로운 망중한을 가지며 가을날을 맘껏 느껴본..
지난 주중 여울님과의 동출 약속이 되어지고 고령의 회천과 낙동강 상주권을 두고 고민하던 중 조황이 확인된 상주로 향하기로 하고 주말 아침 길을 나선다.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뽑아 나오는 순간 빠뜨린 것이 생각나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1시간 30여분을 달려 목적지..
참치님과의 전화 통화 후 늦은 오후 시간. 여느때와 달리 오후 시간에 출조길에 오른다. 지난 8월 24일 아쉬움을 던져 놓고 온 곳으로. 낙동강 구미권 포인트에서 하류권으로 더 이동한 곳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미 밤의 시작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포인트를 본 후 머리속에 대편..
입추가 지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렸으나 여름의 뜨거움은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그 기세가 등등하다, 8월의 넷째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21일. 평일에 시간이 생겨 출조길에 나서본다. 수요일이 처서이니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꺽일려나.... [[ 처서(處暑)는 24절기의 14번째로 태양 황..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그늘이 없는 강낚시는 힘든것 같다.. 이날 경산의 기온이 37.2도를 기록하였다 하니 벌써부터 대단한 더위다.. 그나마 간간이 불어주는 강바람이 참으로 시원하다. 점심은 냉면으로 먹고 저녁을 함께 나누니 그 맛이 기가 막힌다. 식사중에 찌올림을 보고 챔..
초여름임에도 한여름 같은 고온이 기승을 부리고 오랜 가뭄에 배수까지.... 출조지 선정이 만만치 않다.. 오랜만에 월붕 형님과 동출키로하고 주말 아침 일찍 낙동강으로 향한다. 1박하고 아침을 맞는 참치님 포인트. 따가운 햇살 아래 대편성~ 피오나와 함께~ 2달여 가까이 장박하시는 부..
여러 일이 있었던 5월이 다 지나고 있다. 그 마지막 주말 - 낙동강의 칠곡권으로 나들이 길에 나선다. 중부 지방으로는 극심한 가뭄이 지속된다 하는데 이곳의 수량은 괞찮은듯 보인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빠르게 해갈되기를 기원해 본다.... 나름 아침 일찍 길을 나섰는데 도착해 ..